미얀마 시위 격화…한국대사관, 교민에 ‘최대한 외출 자제’ 당부

미얀마 주재 한국 대사관이 현지 교민들을 대상으로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라고 거듭 당부하고 있다. 군부 집권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최대 도시 양곤과 수도 네피도, 제2도시 만달레이 등지에서 수십만 명 규모로 커지면서다.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은 8일 홈페이지에 긴급 공지문을 띄워 “시민 불복종 운동 시위대의 도보 및 차량을 이용한 가두 행진이 도심 각지에서 전개되고 있다”고 알렸다. 대사관은 “시위 행렬로 인한 도로 교통 체증이 매우 심각하다”며 “외출 시 상당한 불편과 예기치 않은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음을 감안해 최대한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시위 격화로 인해 한국 교민들이 소유한 대형 건물과 공장 등에 대한 무단 진입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대사관은 경고했다. 대사관은 “해당 사항이 있는 사람들은 자체 경계를 강화하고, 안전 점검을 시행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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