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외교장관 ‘한미훈련 연기·축소’ 불지피는데…국방장관은?

내달 초로 예상되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실시 문제를 놓고 통일부와 외교부의 입김이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서욱 국방장관은 원론적 답변 이외에 적극 대응을 하지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 4일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한미훈련이 진행되면 (북한) 나름의 일정한 반발과 그로 인한 긴장 유발 가능성이 있다”며 “군사훈련 문제가 다시 남북한 갈등을 고조시키지 않도록 좀 더 유연하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달 제8차 조선노동당 대회 당시 “남북관계는 근본적 문제부터 풀어나가려는 입장과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우리 측을 상대로 한미훈련과 첨단 군사장비 반입 중단 등을 요구했던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이 장관은 앞서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서도 한미훈련 실시에 관한 “유연한 해법”을 마련해 남북한 간의 긴장을 피해야 한다고 밝혀왔다. 이 장관의 발언을 놓고 정부 안팎에선 “부적절하다”는 비판과 함께 “남북관계를 담당하는 통일부 장관으로서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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