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리그1(1부리그) 최우수선수(MVP) 손준호가 합류한 중국 슈퍼리그의 산둥 루넝이 임금 체불 이슈 때문에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박탈당했다. AFC는 8일 “AFC 클럽 라이선스 규정에 따라 산둥 루넝의 2021년 AFC 챔피언스리그 클럽 라이선스를 박탈했다”며 이유로 과거 임금 체불을 지적했다. 클럽 라이선스 박탈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산둥은 지난해 중국축구협회(FA)컵 우승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획득했다. 카야 일로일로(필리핀)-브리즈번 로어(호주)의 경기 승자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리하면 F조에 속해 조별리그를 치르는 일정이었다. AFC는 “산둥 루넝은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수 없다. 향후 관련 경기 및 출전권이 재조정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올해 1월 전북 현대를 떠나 산둥에 새롭게 둥지를 튼 손준호는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을 수 없게 됐다. 이적료는 약 60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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