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0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581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98만2000명(-3.7%) 쪼그라들었다. 1998년12월(-128만3000명) 이후 22년 1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취업자 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서 크게 확산한 지난해 3월(-19만5000명)부터 감소세를 보였다. 감소 폭은 지난해 4월(-47만6000명) 이후 5월(-39만2000명), 6월(-35만2000명), 7월(-27만7000명), 8월(-27만4000명)까지 4개월 연속 축소됐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지난해 9월(-39만2000명)과 10월(-42만1000명) 감소 폭이 커졌지만, 11월(-27만3000명) 다소 완화됐다. 12월(-62만8000명)에는 1999년 2월 이후 21년10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보인 데 이어 지난달에는 더 악화됐다. 취업자 수가 11개월 연속 줄어든 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있던 1998년 1월부터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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