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서 확진자 쏟아지니” 승리제단·보습학원 인근 상가들 ‘손님 뚝’

“바로 코앞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다니…너무 무서워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3명이 9일 무더기 발생한 경기 부천시 오정동 오정능력보습학원 인근 거주 주민이 10일 오후 이같은 불안감을 호소했다. 인근 아파트 거주 주민 A씨는 “최근에는 확진자 수가 많지 않아 안심하고 있었는데, 바로 집 근처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니 불안하다”면서 “아파트 주민 중에도 이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이 많은데, 집 밖을 나오기가 두렵다”고 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추가 감염자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 더 무섭다”면서 “확진자들이 얼마나 더 나올지 몰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 불안감을 반영하듯 인근 거리는 평소보다 사람들의 발길이 크게 줄면서 썰렁했다. 학원은 4층짜리 상가건물 4층에 입주해 있는데,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접한 2층 입주 갈비집은 문을 닫았다. 문 앞에 ‘코로나로 인해 당분간 휴업합니다’라는 안내문도 써붙였다. 학원 건물 관리자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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