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10일 “지난해 말 출범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의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외연을 확대하면서 내실 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원들은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정례 회의에서 “설 계기 국내 코로나19 상황 점검과 함께 외교안보 부처들도 방역에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나가기로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동북아 방역·보건협력체를 교착 상태에 놓인 남북관계의 돌파구로 삼겠다는 기존 대북정책 방향성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 시점을 앞당기겠다는 복안으로 평가된다. 매주 목요일 정례회의로 진행되던 NSC 상임위원회는 설 연휴를 감안해 하루 앞당겨 개최됐다. 지난주 국회 대정부질문 일정으로 한 차례 생략했다는 점도 반영됐다. 이날 회의에는 정의용 신임 외교부 장관이 임명 뒤 처음으로 참석했다. 외교부·국방부·통일부 장관, 대통령비서실장, 국가안보실 1·2차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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