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가 실제로 사용했던 변기가 경매에 나와 약 2100만 원에 낙찰됐다. 9일(현지시간) 더선에 따르면 나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가 사용했던 변기는 그가 독일 남부의 바이에른 알프스 지역에서 퇴각할 당시 한 젊은 군인에 의해 미국으로 옮겨졌다. 라그느발드 C 보쉬라는 이름의 병사는 최초로 베르그호프에 파견된 미국인 중 한 명이었다. 베르그호프는 히틀러가 전쟁 중 두 번째로 많은 시간을 보낸 생활의 터전이자 나치 군대의 주요 지휘소다. 연합군 폭격으로 베르그호프가 함락되던 날, 보쉬의 상관은 부하들에게 ‘기념으로 원하는 것을 가져가라’고 지시했다. 다른 병사들이 샹들리에 등 값비싼 것을 가져갈 때 보쉬는 히틀러의 변기를 챙겼다. 그는 뉴저지에 있는 가족에게 변기를 보냈고 이후 자택 지하실에 전시해왔다. 수십 년 세월이 흐른 뒤 ‘히틀러 변기’는 보쉬의 아들에 의해 미국 경매업체인 알렉산더 히스토리컬 옥션에 등장했다. 16인치(40.6cm) 너비의 변기는 군데군데 금이 가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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