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내를 잃은 ‘상원’(하정우)은 사이가 소원해진 딸 ‘이나’(허율)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새집으로 이사를 간다. 좀처럼 웃지 않던 이나는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며 밝아진 모습을 보인다. 평온도 잠시. 이나의 방 안에 있는 벽장에서 기이한 소리가 나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나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이나를 찾아 나선 상원에게 의문의 남자 ‘경훈’(김남길)이 접근해 딸의 행방을 알고 있다며 한 곳을 가리킨다. 그곳은 다름 아닌 이나의 벽장. 상원은 딸을 찾으려는 마음에 열어서는 안 될 벽장을 향해 손을 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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