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 금요일 오후 부산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산복도로 위 커피숍에서 만난 변성완(56)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의 얼굴은 상기돼 있었다. 1월 23일 출마 결심, 26일 부산시장 권한대행 사퇴 후 민주당 입당, 27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 28일 부산시청 광장에서 공식 출마 선언까지. 27년 공직자에서 하루아침에 정치인으로 변신한 첫 일주일이 얼마나 분주했는지 그의 그을린 얼굴에서도 읽을 수 있었다. 그는 1월 23일 출마를 결심하자마자 경남 밀양 삼랑진읍으로 향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정신적 지주로 알려진 송기인 신부를 찾은 후 후원회장으로 모셨다. 여론조사로 후보를 뽑는 당내 경선에서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힘이 돼줄 강력한 우군을 확보한 셈이다. 26일에는 온라인 퇴임식을 하자마자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것으로 정치인 변성완의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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