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커머스 손잡은 문화재 장인들 “MZ세대와 소통, 기꺼이 도전하겠다”

동시 시청자 수 12만8000여 명. 유명 인플루언서가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이 아니다. 지난달 19일 진행된 국가무형문화재 제119호 금박장 보유자 김기호 장인(53)의 라이브 커머스에 몰린 사람들의 수다. 김 장인은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에 있는 자신의 공방에서 금박장을 만드는 과정과 그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조선시대 궁중이나 양반가에서 신부가 착용하던 ‘도투락댕기’를 소개할 때는 당시 왕실과 관계된 이들만 금박을 사용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10만 원대인 금박 명함함, 금박 카드지갑은 판매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MZ세대가 즐겨 찾는 라이브 커머스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네이버와 함께 올해 6월부터 매달 한 명의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출연하는 라이브 커머스를 열고 있다. MZ세대에게 전통을 알리기 위해서다. MC를 맡은 방송인 박경림 씨(42)가 장인의 공방으로 찾아가는 토크쇼 방식을 통해 시청자와 소통한다. 시청자는 영상으로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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