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4일 도쿄 올림픽 패럴림픽 개막식에 맞춰 일본을 거쳐 한국을 방문하려다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스 부통령은 그 대신 이달 중에 싱가포르와 베트남을 순방한다고 백악관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밝혔다. 시몬 샌더스 미 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리스 부통령의 아시아 순방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미국 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당초 해리스 부통령은 첫 아시아 순방국으로 동남아 대신 한국과 일본을 찾으려고 했다. 도쿄 올림픽 패럴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뒤 방한하는 방안이 유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달 초 계획을 취소했다. 미국은 해리스 부통령의 스케줄 조정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로 결정한 뒤 ‘백악관 넘버2’인 해리스 부통령까지 패럴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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