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명맥 이어가는 출판계 두 거목

열린책들, 창립기념‘중단편 세트’ 창립 35주년 맞은 열린책들러 ‘붉은 수레바퀴’ 국내 첫 소개후 다양한 국가 문학책 2100여권 펴내창립기념 스무편 골라 세트 출간 “독자들 부담없도록 권당 3500원”영미권 번역 문학이 인기를 끌던 1980년대, 한 신생 출판사 대표가 모험을 시도했다. 첫 책으로 현대 러시아 문학책을 내기로 한 것. 1970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 알렉산드르 솔제니친(1918∼2008)이 러시아 혁명을 그린 소설 ‘붉은 수레바퀴’는 그렇게 한국에 처음 소개됐다. 총 7권인 이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을 낼 즈음엔 출간하는 게 손해였지만 다음 권을 기다리는 소수 독자들을 위해 전체 시리즈를 완간했다. 이후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 등 이탈리아, 프랑스, 그리스를 포함해 다양한 국가의 문학책을 내며 출판계의 외연을 확대해 왔다. 출판사 열린책들 이야기다. 국내외 문학을 꾸준히 소개하기 위해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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