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아이를 둔 부모가 아파트 주민들에게 실내 흡연을 삼가해달라고 호소했다. 수술을 마친 아이가 회복하는 기간만이라도 담배에 노출되지 않도록도와달라는 것이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여놨던데 진짜 마음이 찢어진다’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이는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이 직접 엘리베이터에 부착한 호소문이다. 글에는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며 “어렵게 얻은 소중한 아이가 선천성 질병으로 큰 병원에서 10시간 넘게 어려운 수술 후 오늘에서야 집으로 돌아오게 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어 “한동안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며 “실내 흡연을 제발 삼가해달라. 아침, 저녁 복도에서 전자담배도 삼가해달라. 이른 새벽이나 늦은 저녁에 복도나 실내에서 흡연하시는 분, 제발 부탁드린다. 한 달만이라도 실내와 복도에서 흡연을 삼가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16개월 된 아이가 건강을 회복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간청했다. 실제로 층간흡연이 아이들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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