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의 회계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한 노동조합이 점검대상 10곳 중 3곳(36.7%)에 그친 가운데 지자체 공무원·공기업 노조와 각급 교사 노조들도 대거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부로부터 제출받은 회계자료 제출 노조 명단에 따르면, 회계자료 ‘전부 미제출’ 또는 내지 없이 표지만 제출한 ‘일부 제출’ 207곳 중 공무원 노조는 29곳, 교사 노조 13곳, 공기업 노조 40여 곳이다. 전부 미제출 노조에는 △한국농어촌공사노동조합 △행정안전부공무직노동조합 △전국공공행정기관노동조합 △한국공항공사노동조합 △한국은행노동조합 △영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 △경상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 등이고, 일부 미제출 노조 중에서도 공무원, 교사, 공기업 노조들이 대거 포함됐다. 노총별 제출 거부·부실 제출 비율은 민노총이 75%, 한노총 61%, 무소속 노조 58% 순이었다. 정부는 ‘노조 회계서류 등의 비치·보존의무 자율점검 이행 점검’에 협조하지 않는 노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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