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공의 다음달 파업 예고…의료 현장 혼란 가중

영국에서 간호사와 구급대원에 이어 전공의들이 파업을 예고하면서 의료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의학협회(BMA)는 이날 전공의 회원들이 다음 달 72시간 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전체 전공의 회원 4만8000여명 가운데 4분의 3 이상이 참여해 98%가 찬성했다고 협회 측은 전했다. 전공의들은 영국 전체 의료 인력에 약 40%를 차지한다. 전공의들은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협회는 물가 인상을 고려하면 실질 임금이 2008년 이후 26%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전공의들은 정부와 지난 2019년 4년간 연 2% 인상에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로버트 로렌슨 BMA 전공의 위원회 공동 의장은 “우리 회원들이 파업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침묵을 지키고 있는 정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전공의 초봉은 연 2만9000파운드(약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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