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 ‘쌍룡훈련’ 20일부터… 英특수부대 ‘코만도’ 처음 참가

우리 군과 미군이 대규모 연합상륙훈련을 5년 만에 재개한다. 해군과 해병대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경북 포항 일대에서 연합상륙훈련 ‘23 쌍룡훈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쌍룡훈련’은 지난 2012년부터 연례 한미연합 야외기동훈련(FTX) ‘독수리연습’(FE)의 일환으로 실시했던 훈련이다. 그러나 한미 당국은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 이후 ‘북한 비핵화 논의를 뒷받침한다’는 의미에서 연합훈련을 줄줄이 취소·축소했고, 이 과정에서 FE도 2019년 폐지됐다. 이에 따라 쌍룡훈련은 2019년엔 한미연합훈련이 아닌 우리 군 단독훈련으로 실시되는 그 규모가 대폭 축소됐고, 2020년판 국방백서에선 아예 쌍룡훈련 관련 내용 자체가 빠졌다. 그러던 중 한미 당국은 작년 열린 국방장관회담을 통해 ‘연합훈련의 규모·범위 확대’에 합의했고, 이에 따라 올해 쌍룡작전이 다시 한미연합훈련의 형태로 실시되기에 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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