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19년 07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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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 보복에 주목받는 ‘일 전범기업 제품 표시 조례안’
“도민들의 문의가 빗발쳐요”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조처 이후 경기도의회의 황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이 발의한 ‘경기도 교육청 일본 전범 기업 제품 표시에 관한 조례안(일본 전범 기업 제품 조례안)’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크게 늘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일본 전범 기업 제품 조례안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 확립과 교직원들의 경..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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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프리즘] 어느 정보경찰의 오랜 ‘외도’ / 장예지
장예지 법조팀 기자 “내가 쌍차(쌍용차)를 해결한 사람입니다.” 그는 자신을 경찰관이라 소개하는 법이 없었다. 2010년 겨울 경북 구미의 반도체 부품업체 케이이씨(KEC) 노조 와해 사태로 노조원 200명이 경찰 1500명과 대치하고 있을 때, 서울에서 내려왔다던 경찰정보관은 자신을 ‘쌍용차 해결사’라고 소개했다. 노조원 6..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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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틱 수영의 환상적인 세계로
“분위기 좋습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7월12일~28일)에서 ‘예술 수영’의 경지를 보여줄 아티스틱 종목이 화려한 율동과 음악으로 팬들의 시선을 끈다. 요시다 미호(47) 감독이 이끄는 11명의 한국 대표팀 선수들도 7일부터 대회장인 염주체육관 수영장에서 실전연습을 하고 있다. 이수옥 대회조직위원회 아티스틱 담당관은 “음..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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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틱 수영의 환상적인 세계로
“분위기 좋습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7월12일~28일)에서 ‘예술 수영’의 경지를 보여줄 아티스틱 종목이 화려한 율동과 음악으로 팬들의 시선을 끈다. 요시다 미호(47) 감독이 이끄는 11명의 한국 대표팀 선수들도 7일부터 대회장인 염주체육관 수영장에서 실전연습을 하고 있다. 이수옥 대회조직위원회 아티스틱 담당관은 “음..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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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한진칼이나 KCGI 그 어느편도 아니다”
한진칼 지분 4.3%를 취득해 ‘백기사’로 인식돼온 미국의 델타항공이 한진칼이나 2대주주 케이씨지아이 그 어느 편도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처음 밝혔다. 한진칼 2대주주인 토종펀드 케이씨지아이(KCGI)는 델타항공 피터 카터 부사장이 지난 8일 이같은 답변을 보내왔다고 9일 밝혔다. 케이씨지아이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는 지난달 28일 델타항공..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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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민경욱 향해 “마이크 잘못 쓰면 모두 해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9일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을 향해 “부디 상식선에서 비판해 달라”고 일침을 놨다. 고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마이크는 칼과 같아서 잘 쓰면 모두를 이롭게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모두를 해치게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민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아나운서 출신의 고민정 ..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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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과 ‘죄책감’으로 담아낸 펭귄의 일상
무더위와의 싸움이 시작됐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우리는 에어컨으로 맞춰 놓은 쾌적한 실내 온도에 몸을 맡긴다. 유럽에는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와 지구온난화에 대한 전 세계적 논의가 더욱 중요해졌다. 여름에 대한 크고 작은 대비책을 마련하면서 살아가는 우리처럼, 반대편에 사는 펭귄들도 그들만의 방식으로 여름을 난다. 극지연구소의 이원영 선임 연구원..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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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백기사’ 논란에…“어느 편도 아니다”
한진칼 지분 4.3%를 매입하며 ‘한진 총수일가 백기사’설에 휩싸인 델타항공이 ‘투자 의도’를 묻는 케이씨지아이(KCGI)의 질의에 “이번 투자는 한진칼과 어떠한 합의도 없이 이뤄졌다”며 “(한진칼과 케이씨지아이) 어느 편에도 서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케이씨지아이는 지난 8일(현지시각) 피터 카터 델타항공 부사장-법무팀장이 김남규 케이씨지아이 ..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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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흡입력 부족했지만…‘아스달’은 한계에 대한 도전”
에이(A)포 용지 14장. 구구절절 긴 답변에서 복잡한 속내가 읽힌다. <아스달 연대기>(티브이엔) 김원석 피디는 지난달 1일 1회가 나간 이후부터 지금껏 하루가 1년 같은 시간을 보내왔다. 모든 드라마를 평정할 거라는 기대와 달리 뚜껑 따기 무섭게 “유치하다” “엉성하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익숙하지 않은 장르여서 호불호가 갈린다”고 넘기기에는 ..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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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로 쪼그라든 모래내시장…‘뽕끼 그루브’에 녹아든 쓸쓸함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모래내시장이 있다. 과거 서울 서부에서 손꼽히는 재래시장이었으나 근방이 재개발되면서 3분의 1 규모로 쪼그라들었다. 8일 시장 복판의 낡은 건물 2층에 올랐다. ‘초보운전’ 스티커가 붙은 철문을 여니 한 사내가 반겼다.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이하 구남)의 조웅(보컬·기타)이다. “초보운전은 뭔가요?” “여기가 찾기 힘들잖아요. 배.. from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