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19년 07월

  • 50년 전 장래 희망 1순위였던 우주비행사…지금은?

    9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이아로’라는 배우가 있었다. 1969년에 아폴로 우주선이 달에 착륙했을 때 태어나서 그렇게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대중적으로 가장 유명한 천문학자였던 조경철 박사는 생전에 ‘아폴로 박사’로도 불렸다.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던 당시 TV 생중계에서 통역과 해설을 맡았기 때문이다. 온 세상 어린이들이 웃으면 그 소리가 달나라.. from 한겨레

  • 대학 빈 공간이 산학연구단지로…지방 살리는 마중물 될까

    “벚꽃 피는 순서로 대학이 망해간다” “취업 남방한계선”(대학 졸업자들 양재·기흥라인 아래로는 안 간다는 뜻) 등은 지역의 위기를 상징하는 은유로 회자된다. 지난해 국토연구원이 10대 청소년들한테 물은 “20년 뒤 어디에서 살고 싶으냐”는 질문에 72%가 대도시를 선택하고 중소도시를 선택한 응답자는 22.5%에 그쳤다. 위기는 현재 완료가 아니라 미래.. from 한겨레

  • 쌍용차 정리해고 10년 복직투쟁 ‘끝’

    익숙한 자세로 치과용 진료의자에 누운 김수경(57)씨의 오른쪽 윗잇몸에 치과의사 권혁용씨가 마취주사를 놓기 무섭게 고름을 빨아내기 시작했다. 이어 바로 옆 송곳니 팬 곳이 치과용 레진으로 메워졌다. 30일 오전 스케일링까지 끝난 뒤에야 김씨는 경기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정문 근처에 있는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앞 이동식 치과진료 버스에서 내렸다.. from 한겨레

  • 27년만의 권력 교체한 부산시의회 1년 성적은?

    부산시의회는 주민 직선 투표가 부활한 1991년부터 줄곳 자유한국당 계열 정당 후보들이 4년마다 치러진 선거에서 싹쓸이를 했다. 더불어민주당 계열의 정당 후보 가운데 지역구에 도전해 당선된 사람은 1명도 없었다. 정당득표율에 따라 배분되는 비례의원 1~2명씩만 원내 진입했다. 지난해 6월 치러진 민선 8대 부산시의원 선거에선 47석 가운데 민주당.. from 한겨레

  • 파격 ‘톱다운 외교’…하노이 앙금 씻고 평화프로세스 가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측 불허 셀럽 외교’가 한국전쟁에서 서로 총부리를 겨눴던 북-미 양국 정상의 비무장지대(DMZ)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 넘나들기, 북-미 및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만남’으로 이어졌다. 모두 1953년 정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한반도에서 두 세기에 걸친 냉전적 대립과 갈등의 핵심 상징 공간인 디엠제트가 .. from 한겨레

  • 아파트 공사장 옆 초교 운동장 위로 타워크레인 ‘슝슝’

    27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삼가초등학교 운동장. 체육수업이 한창인 운동장 한쪽에 학생 출입을 막는 저지선이 처져 있었다. 운동장과 맞닿아 있는 고층 아파트 신축공사장 탓에 학교 쪽이 안전사고를 우려해 설치해 놓은 것이다. “머리 위로 ‘슝슝’ 움직이는 것 같아요. 운동장으로 넘어지지 않을까, 물건이 떨어뜨리지 않을까 무서워요.” 이 학교 .. from 한겨레

  • 영동 이야기 할머니들…“휴대폰에서 아이를 구하라”

    “이야기로 휴대폰, 텔레비전, , 유투브 등 미디어 세상에 빠져 사는 아이들을 구하고 싶어요.” 이야기의 힘을 믿는 이들이 있다. 충북 영동의 ‘이야기 할머니’다. 맏언니 김영자(75), 둘째 이남석(64), 셋째 김미란(63), 넷째 권순예(62), 다섯째 이영이(61), 막내 이규정(55)·유순희(55)씨 등 일곱명이다. 이들은 사라진 ‘옛날이.. from 한겨레

  • “이번 대화의 중심은 북한과 미국”…문 대통령의 ‘배려’

    [앵커]어제(30일) 이 자리의 대화의 중심은 미국과 북한이라면서, 자리를 비켜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도 여러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남북·미 정상회담은 아니었지만 북·미 단독 회담에 집중 from JTBC

  • 활짝 웃은 김 위원장…트럼프 ‘포괄적 타결 합의’ 언급

    [앵커]어제(30일)의 이 역사적인 장면 이후, 이제 어떤 변화가 있게 될지 지켜봐야할 상황입니다. 들으신 것처럼 이제 북·미 실무협상이 가동이 될 것이고, 다음은 정상회담이 있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트럼 from JTBC

  • 북·미, 1·2차보다 긴 53분 대화…’전격’ 3차 정상회담

    [앵커]당초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은 짧게는 2분 길어야 5분 정도로 예상됐죠. 하지만 판문점 우리쪽 자유의집에서 진행된 비공개 회담은 53분 동안이나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북& from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