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19년 08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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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artists from around the world denounce removal of comfort woman exhibit in Aichi Triennale
Seventy-two artists from around the world taking part in the Aichi Triennale 2019, a major international art event in Japan, issued an artists’ statement on the morning of Aug. 6 protesting and denoun..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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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세상] 볼만한 게 없어서 / 손아람
손아람 작가 부모님은 오래도록 거실에 텔레비전을 두지 않았다. “볼만한 게 없어서”라고 하셨다. 단방향 방송 시대의 시청자가 취향을 주권적으로 행사하는 방법은 텔레비전을 거부하는 것뿐이었다. 텔레비전을 트는 순간 선택권은 무의미해진다. 내가 보는 시간대의 방송은 오로지 나를 위해 편성된 것이 아니니까.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완전히 ..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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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결국 과학기술 강국으로 가야 한다 / 이병욱
이병욱 건국대 기계공학과 교수 포토레지스트, 불화수소, 폴리이미드에서 시작되어 전략물자심사우대국(백색국가) 배제까지 확산되고 있는 일본의 경제외교정책은 1965년 한일협정 논란 및 대법원 판결과 결부돼, 한국인의 감정을 격앙시키고 있다. 불편한 진실과 굴욕적 역사, 이에 바탕을 둔 국민적 분노가 반복되는 수레바퀴를 보면서, 이제야말로 그..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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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에서] 미국 우선주의와 일본의 수출규제 / 이용인
이용인 국제뉴스팀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유세 때부터 ‘미국 우선주의’를 전면에 내걸었을 때, 현실에서, 특히 동북아시아에서 어떤 모습으로 구체화될지 예측하기는 쉽지 않았다. 올해 초 한-미 간에 타결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도 애초 우려했던 것보다는 비교적 선방했다고 개인적으로는 평가한다. 국제적으로는 미국의 일방적 우선주의..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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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칼럼] 다차원 갈등 시대의 ‘강한 외교’
김지석 일본이 경제전쟁을 계속 밀어붙인다. 일본이 과거사 문제를 부정하고,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다. 미국이 중국을 겨냥한 중거리 미사일을 우리나라에 배치하려고 한다. 미국이 방위비(주한미군 주둔비) 분담금을 큰 폭으로 늘리라고 한다. 미국이 호르무즈해협 ‘호위 연합체’에 우리나라의 동참을 요구한다. ..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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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균형발전을 흔드는 교통인프라의 강남 집중 / 성낙문
성낙문 한국교통연구원 연구본부장 강남의 집값이 늘 문제인 건 주택 수요는 차고 넘치나 공급이 부족한 데 있다. 한강과 남한산성 등 지형적 한계로 수평적 확장이 불가능하여 주택 공급을 위한 빈 땅 찾기도 쉽지 않다. 같은 시기에 지어진 분당과 일산의 아파트 값에 큰 차이가 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강남 지역을 수요가 차고 넘치는 대한민국..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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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threatens strong countermeasures if S. Korea and US allies host US intermediate-range missiles
China has threatened that it “will not stand idly by” if the US deploys intermediate-range missiles in the territory of one of its neighbors, specifically warning South Korea, Japan, and Australia to ..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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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스큐라] 소원을 말해봐 / 김명진
한지로 만든 소원지가 ‘소원을 말해봐’라고 속삭이는 듯하다. 지난 6일 ‘대학 합격기원 타종행사’가 열린 서울 종로 보신각. 보신각은 ‘널리 믿음을 갖도록 하는 누각’이라는 뜻이다. 소원지에 바라는 것을 쓴다고 반드시 이뤄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믿음을 가지고 노력하면 간절한 소원이 이뤄질지 모를 일이다. 빈 종이에 각자의 간절한 소원을 적어보자. 김명진..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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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지역대학에서 교수로 살아가기 / 박아르마
박아르마 건양대 휴머니티칼리지 교수 하나뿐인 딸아이가 올해 대학에 입학했다. 서울로 대학을 가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역 대학에서 10년 넘게 재직하면서 내가 살고 있고 가르치는 곳의 삶의 조건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딸아이와 더 오래 지내고 싶은 마음에 지역의 국립대 입학을 고민한 것도 사실이었지만 역시 결론은 ..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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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대구·경북에 전략공천할 듯
더불어민주당이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내년 총선에서 대구·경북 지역에 공천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7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김 전 실장 입각설이 나올 때쯤 이해찬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 전 실장을 입각시키지 말고, 대구나 구미에 출마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청와대가 ‘오케이’해서 개각 명단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from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