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19년 04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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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읽기] 보통 사람들의 비명 / 이원재
이원재 LAB2050 대표 “한때 5천명이 북적대며 일하던 곳이었는데….” 통영의 텅 빈 조선소 자리에 마지막으로 남은 직원의 말 속에 아쉬움이 묻어났다. 작업복을 입은 채 나를 안내하던 모습이 더 쓸쓸해 보였다. 그는 전형적인 ‘보통 사람’ 같아 보였다. 경남 거제의 조선소와 노동자들의 삶에 대해 꼼꼼히 분석한 <중공업 가족의 유토..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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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읽기] 보통 사람들의 비명 / 이원재
이원재 LAB2050 대표 “한때 5천명이 북적대며 일하던 곳이었는데….” 통영의 텅 빈 조선소 자리에 마지막으로 남은 직원의 말 속에 아쉬움이 묻어났다. 작업복을 입은 채 나를 안내하던 모습이 더 쓸쓸해 보였다. 그는 전형적인 ‘보통 사람’ 같아 보였다. 경남 거제의 조선소와 노동자들의 삶에 대해 꼼꼼히 분석한 <중공업 가족의 유토..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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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의 화들짝] 시대의 담론⑤ 군사주의와 산업화
우리 현대사의 최대 비극인 한국전쟁이 끝나고 7년 뒤인 1960년에 다시 시대의 담론기가 시작된다. 4·19혁명 때부터 65년 한-일 수교가 이뤄질 때까지다. 민주화운동이 이 시기의 문을 열었지만 득세한 것은 우리 역사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군사주의였다. 군사주의는 힘과 위계를 중시하는 군사 문화를 우대하고, 이를 모든 분야로 확산..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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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삶 팍팍한데 나라곳간은 빵빵…‘균형재정’의 역설
경기침체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몇년째 이어진 초과세수의 영향으로 정부 재정수지는 3년 연속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를 살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돈을 풀기는커녕, 되레 나라 곳간만 불린 것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균형 재정의 덫에 빠져 재정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꼴이라고 비판했다. 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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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의 현대를 만든 물건들] 기념탑
전우용 역사학자 “사람들이 하늘에 닿는 탑을 쌓으려 하다가 하나님의 노여움을 사 서로 말이 달라졌다.” 기독교의 구약성서에 나오는 바벨탑 이야기다. 어느 종교에서든, 하늘을 향해 치솟는 모양을 한 탑(塔)은 신에게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인간의 의지를 담은 성물(聖物)이다. 기원후 414년, 고구려의 장수왕은 자기 아버..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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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법·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4월 임시국회로 넘어갈 듯
최저임금 결정체계를 이원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최저임금법 개정과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확대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 처리가 4월 국회로 넘어갈 전망이다. 민주노총은 두 법안 처리를 강력히 반대한다. 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야 간사인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 등의 말을 종합하면, 3일 오전과 오후에 열리는 환노위 고..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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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문재인 대통령, 3일 경제계 원로와 간담회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경제계 원로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연다. 청와대 관계자는 2일 “문 대통령이 경제 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며 “원로들에게 최근 경제와 관련한 조언을 경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여정부 시절 공정거래위원장을 지낸 강철규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현재 경제..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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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림포장·전주페이퍼 인수설에 한솔제지 “전략적 신중 접근”
제지 업계 1위인 한솔제지가 태림포장, 전주페이퍼 인수 추진설과 관련해 “인수를 고려하고는 있지만 재무 여력을 초과하는 인수는 자제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한솔제지는 2일 입장문을 내고 “미래성장을 위해 (태림포장과 전주페이퍼) 인수합병(M&A)를 검토하고 있지만, 전략적으로 신중하게 접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솔제지는 최근 삼성증권을..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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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국회] ‘황교안 유세’ 못 막은 경남FC…제재금 2천만 원 징계
[앵커]오늘(2일) 서울 종로 축구회관 프로연맹 회의실에서는 K리그 원 경남FC에 대한 상벌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이유는 다 아실 텐데요. 지난 토요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K리그 4라운드 경기 도중, 자유 from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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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부인 “최순실 몰라” 박관천 전 경정 등 고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부인이 ‘김 전 차관과 최순실씨가 친분이 있다’고 한 박관천 전 경정과 이를 보도한 기자를 고소했다. 김 전 차관 부인은 2일 오후 입장문을 내어 “제가 최순실과 모 대학 최고경영자과정을 통해 알게 되어 남편의 차관 임명에 영향력을 끼쳤다는 허위 사실을 발설한 경찰과 이를 보도한 한국방송(KBS) 기자를 서울중앙지검에 명예.. from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