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19년 07월 27일

  • 광주 클럽사고 부상자 “사람들 쏟아져…언젠가 사고 날 줄”

    "갑자기 사람들이 위에서 와르르 쏟아지면서 파편이 튀었어요." 27일 새벽 광주 유흥가 클럽에서 발생한 구조물 붕괴사고 부상자 김모(32) 씨는 ‘ㄷ’자 형태로 생긴 바(bar) 주변 탁자에 앉아 술을 마시다가 겪은 사고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김씨 증언에 따르면 건물 2층에 자리한 클럽 안에서는 바를 중심으로 많은 내외국인 손님이 모여 흥겨운 금요일.. from 한겨레

  • 광주 클럽사고 부상자 “사람들 쏟아져…언젠가 사고 날 줄”

    "갑자기 사람들이 위에서 와르르 쏟아지면서 파편이 튀었어요." 27일 새벽 광주 유흥가 클럽에서 발생한 구조물 붕괴사고 부상자 김모(32) 씨는 ‘ㄷ’자 형태로 생긴 바(bar) 주변 탁자에 앉아 술을 마시다가 겪은 사고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김씨 증언에 따르면 건물 2층에 자리한 클럽 안에서는 바를 중심으로 많은 내외국인 손님이 모여 흥겨운 금요일.. from 한겨레

  • 1인가구에게 민어계는 필요 없다, 수박계가 있었으면

    ‘돼지갈비, 묵은지 김치찌개, 떡볶이, 갈비만두, 짜장면….’ 몇 주 전부터 자매 단톡방의 카톡 게시판에 작은언니가 한국에 와서 먹고 갈 음식 목록이 주르륵 올라왔다. 외국에서 지내는 작은언니가 잠시 서울에 들르기로 해서다. 이번 주말엔 뿔뿔이 흩어져 살던 세 자매가 오랜만에 모여 저녁을 먹기로 했다. 틈날 때마다 카톡에 띄.. from 한겨레

  • 키르기스 방문 때 국민작가 소설을 읽고 간 까닭은

    최근 이낙연 국무총리 국외순방에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글라데시,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타르를 다녀왔다. 자유한국당 김기선 의원,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 그리고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함께 갔다. 첫번째 방문국인 방글라데시에서 있었던 일이다.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가 주최하는 공식 만찬에 참석했는데 헤드테이블에 앉게 되.. from 한겨레

  • 뇌영상 보면 당신의 기억과 마음 읽어낼 수 있다?

    연구자들에게는 전공별로 흔히 듣는 질문들이 있다. 심리학을 전공한 나에게는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겠네?”가 단골 질문이었다.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이 모두 부자가 되는 게 아닌 것처럼, 심리학에서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배웠다고 해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읽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행히 요즘에는 심리학 관련 정보를 다양.. from 한겨레

  • 예술로 포장한 진짜 의도는 무엇일까

    지난 3월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구속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재판에 뜬금없이 명화 이름이 등장했다. 바로 루벤스의 <시몬과 페로>. 임 전 차장은 이 작품을 두고 “얼핏 보면 포르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사형(굶겨 죽이기)을 받는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모유를 먹이는 딸의 효성을 담은 예술”이라고 설명했다. 겉보기로 이 그림을 판단.. from 한겨레

  • 예술로 포장한 진짜 의도는 무엇일까

    지난 3월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구속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재판에 뜬금없이 명화 이름이 등장했다. 바로 루벤스의 <시몬과 페로>. 임 전 차장은 이 작품을 두고 “얼핏 보면 포르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사형(굶겨 죽이기)을 받는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모유를 먹이는 딸의 효성을 담은 예술”이라고 설명했다. 겉보기로 이 그림을 판단.. from 한겨레

  • 좌식도 입식도 아닌, 내 몸 기댈 ‘와식’ 공간을

    늘 궁금한 게 있었다. 다들 집에서 발은 어떻게 씻는 것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의 욕실 구조에서 곤란한 건 발 씻기다. 샤워할 때는 발에 물을 흘리는 정도고, 비누를 묻혀 제대로 씻으려면 늘 한 발을 들고 곡예를 하는 기분이 든다. 편하게 앉아 발을 씻고 싶은 바람은 목욕 의자의 힘을 빌려서나 가능하지만, 그마저도 너무 낮아 .. from 한겨레

  • 좌식도 입식도 아닌, 내 몸 기댈 ‘와식’ 공간을

    늘 궁금한 게 있었다. 다들 집에서 발은 어떻게 씻는 것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의 욕실 구조에서 곤란한 건 발 씻기다. 샤워할 때는 발에 물을 흘리는 정도고, 비누를 묻혀 제대로 씻으려면 늘 한 발을 들고 곡예를 하는 기분이 든다. 편하게 앉아 발을 씻고 싶은 바람은 목욕 의자의 힘을 빌려서나 가능하지만, 그마저도 너무 낮아 .. from 한겨레

  • ‘임원경제지 완역’ 소장학자들의 무모한 꿈이 꽃피다

    ▶ ‘번역은 글자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문명을 옮기는 것’이라는 신념 아래 조선시대 최고 백과전서인 <임원경제지>를 17년째 번역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최근 경제와 상업활동에 관한 <예규지> 2권을 출간했다. 총 67권(예상) 가운데 지금까지 12권이 나왔다. ‘임원경제연구소’ 사람들 중 초창기부터 청춘을 쏟아부은.. from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