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19년 08월 20일
-
[주진형 칼럼] 엘리트 집단의 두 얼굴, 법원뿐이랴
주진형 모처럼 흥미진진한 책을 읽었다. 저녁 무렵 집에 도착한 책을 식사 후 읽기 시작해서 열두시가 넘게 읽었으니 말이다. <두 얼굴의 법원>은 중앙일보의 권석천씨가 “양승태 코트”의 사법농단 사건을 최초로 알린 이탄희씨와 한 일련의 인터뷰를 기초로 쓴 책이다. 그동안 수많은 언론 보도가 있었지만 워낙 많은 사람과 사건이 얽히고설켜서.. from 한겨레
-
[김지석의 화.들.짝] 미국 우선주의, 과거·현재와 미래
1987년 9월, 40대 초반의 부동산업자이던 도널드 트럼프는 많은 돈을 들여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보스턴 글로브>에 ‘공개서한’ 형태의 전면 광고를 낸다. “강한 기개 없이는 미국의 해외 방위 정책을 바로잡을 수 없다”는 제목이다. 그는 “스스로 지킬 만한 능력이 충분한 나라들의 방어에 우리 돈을 쓰는 일을 멈춰야 한다.. from 한겨레
-
[세상읽기] 40대의 시간 / 이원재
이원재 LAB2050 대표 “됐어, 이제 됐어. 이제 그런 가르침은 됐어.” 우리의 20대는 ‘교실 이데아’의 전율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배낭여행 1세대가 되어 세계시민의 꿈을 꾸었습니다. 김대중-김정일 사이의 남북정상회담에 흥분하며 평화의 꿈을 이어갔습니다. 세계로 영토를 넓히는 대기업에서, 인터넷 시대를 열며 기세를 올리던 벤처기업에서.. from 한겨레
-
[전우용의 현대를 만든 물건들] 다다미
전우용 역사학자 1876년 조일수호조규에 따라 일본인들은 조선 내 개항장 안에 집을 짓고 상시 거주할 권리를 얻었다. 1877년 부산에 처음 설정된 개항장은 계속 늘었고, 급기야는 한반도 전역이 일본인에게 제한 없이 개방됐다. 일본인들은 일단 한국인 집을 사거나 빌려서 거주하다가 이윽고 새집을 짓기 시작했다. 처음엔 순 일본식으로 지었으나.. from 한겨레
-
보수통합 모색 시동…나경원 “안철수부터 우리공화당까지”
21대 총선을 8개월여 앞두고 보수 야권 진영의 통합 모색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보수 성향 시민단체 ‘플랫폼 자유와 공화’의 ‘대한민국 위기극복 대토론회’에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병준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 등 유력 보수 인사들이 .. from 한겨레
-
보수통합 모색 시동…나경원 “안철수부터 우리공화당까지”
21대 총선을 8개월여 앞두고 보수 야권 진영의 통합 모색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보수 성향 시민단체 ‘플랫폼 자유와 공화’의 ‘대한민국 위기극복 대토론회’에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병준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 등 유력 보수 인사들이 .. from 한겨레
-
‘한강 몸통 주검사건’ 피의자 장아무개 신상 공개
모텔 손님을 살해한 뒤 주검을 훼손해 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장아무개(38·모텔종업원)의 신상이 공개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20일 오후 외부전문가 4명과 경찰 내부 위원 3명 등으로 구성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장씨의 실명과 얼굴,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그 얼굴은 사진을 별도로 배포하는 것이 아니라 언론 노출.. from 한겨레
-
[사설] ‘주주 이익’ 넘어 ‘사회적 책무’ 선언한 미국 기업들
미국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모임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이 19일(현지시각) 성명에서 고객, 직원, 납품업체, 지역사회, 주주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에 대한 사회적 책무 이행을 ‘기업의 목적’으로 내세웠다. 20년 이상 지켜온 ‘주주 최우선’ 원칙을 넘어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고, 직원들에게 투자하며, 윤리적으로 거래하고, 지역.. from 한겨레
-
[사설] ‘주주 이익’ 넘어 ‘사회적 책무’ 선언한 미국 기업들
미국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모임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이 19일(현지시각) 성명에서 고객, 직원, 납품업체, 지역사회, 주주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에 대한 사회적 책무 이행을 ‘기업의 목적’으로 내세웠다. 20년 이상 지켜온 ‘주주 최우선’ 원칙을 넘어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고, 직원들에게 투자하며, 윤리적으로 거래하고, 지역.. from 한겨레
-
[사설] ‘주주 이익’ 넘어 ‘사회적 책무’ 선언한 미국 기업들
미국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모임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이 19일(현지시각) 성명에서 고객, 직원, 납품업체, 지역사회, 주주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에 대한 사회적 책무 이행을 ‘기업의 목적’으로 내세웠다. 20년 이상 지켜온 ‘주주 최우선’ 원칙을 넘어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고, 직원들에게 투자하며, 윤리적으로 거래하고, 지역.. from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