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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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대계 세울 ‘국가교육위원회’ 윤곽 나왔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중장기 교육개혁을 담당할 ‘국가교육위원회 설치’에 대한 구체적 밑그림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새로운 교육 100년과 국가교육위원회’라는 토론회에서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안을 보면, 국가교..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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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꽃과 잎이 빚어낸 아름다운 사계절
봄 여름 가을 겨울-꽃과 잎이 그려 낸 사계절 이야기 헬렌 아폰시리 지음, 엄혜숙 옮김/이마주·1만5000원 겨울이 물러가고 있어요. 봄은 계절의 처음이지요. 보통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 불러서만이 아니에요. 많은 생명들이 기지개를 켜는 때이기 때문이지요. 동식물은 여름에는 태양 속에 활력의 노래를 하고, 가을에는 거두고 겨울을 준비..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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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화물선, 부산 광안대교 충돌…“인명피해 없어”
28일 오후 4시23분께 부산 남구 광안리 앞 바다에 있던 러시아 선적 화물선(6000t급)이 광안대교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광안대교 아랫 부분 구조물 일부가 파손됐다. 사고 당시 광안대교를 오가는 차량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광안대교를 관리하는 광안대교사업소는 사고가 나자 다리 구조물 안전확인을 위해 광안대교 1개 차로를 통제하고 ..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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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3·1운동 100돌에 나온 남북 ‘위안부’ 공동성명
3·1운동 100주년을 하루 앞둔 28일, 남과 북 그리고 국외 여성단체들이 일본군 위안부(성노예) 문제 해결을 일본 정부에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남북 정부 간 공동 행사는 열리지 못했으나, 여성들이 연대해 한목소리를 낸 것이어서 더욱 뜻깊다. 일본 위안부 문제에 대한 남북 공동 대응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1년 5월 도쿄 토론회에..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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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하고자 입소한 시설에서 삶을 만나다
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 거야 조수경 지음/한겨레출판·1만3800원 참으로 진지한 철학적 문제는 단 하나, 자살뿐이라고 카뮈는 <시지프 신화>에서 썼다. 조수경의 소설 <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 거야>의 주인공인 서른살 청년 이서언은 그런 카뮈의 주장에 적극 동조하는 인물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자살이 최고의 처방이 되기도 한다..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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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할머니네 마을에 복숭아가 열리면
린할머니의 복숭아나무 탕무니우 지음, 조윤진 옮김/보림·1만2000원 복숭아나무는 꽃이 피고 잎이 지면 열매가 열린다. 이듬해 봄볕이 고이면 꽃도 발그레 다시 볼을 내민다. 이 단순한 자연의 이치를 머금은 린 할머니의 놀라운 ‘나눔 이야기’가 이 책에서 펼쳐진다. 린 할머니 집 앞에는 복숭아나무 한 그루가 있다. 열매가 먹음직스럽게 익자..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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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가 잠이 들어도 좋다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수면과 꿈의 과학 매슈 워커 지음, 이한음 옮김/열린책들·2만원 식물 ‘미모사’는 낮에 이파리를 활짝 펴 하늘을 가로지르는 해의 궤적을 따라가고, 밤엔 마치 시든 것처럼 축 늘어지는 ‘향일성’ 식물이다. 사람들은 미모사의 잎이 펼쳐지고 닫히는 행동이 오로지 해가 뜨고 지는 자연 현상에 따라간다고 믿었다. 그러나 19..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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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쓰러뜨린 건 ‘원폭’이었나?
종전의 설계자들-1945년 스탈린과 트루먼, 그리고 일본의 항복 하세가와 쓰요시 지음, 한승동 옮김/메디치·3만3000원 고도로 조직화된 두 인간집단이 상대국에 자신의 ‘국가 의사’를 관철하기 위해 벌이는 잔혹한 폭력행위인 전쟁이 왜 시작됐고 어떻게 마무리됐는가를 추적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작업이다. 특히 그 전쟁이 인류에겐 ‘원폭 투하’,..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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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가짜 뉴스’가 아니라 폐쇄적 ‘엘리트’ 집단
엘리트 제국의 몰락 미하엘 하르트만 지음, 이덕임 옮김/북라이프·1만6800원 세계를 휩쓰는 ‘극우 정치’의 바람이 대한민국에도 상륙했을까. 5·18 민주화운동 폄훼·왜곡 발언으로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27일 열린 당 최고위원 선거에서 3위로 선출됐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난 13일 ..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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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가짜 뉴스’가 아니라 폐쇄적 ‘엘리트’ 집단
엘리트 제국의 몰락 미하엘 하르트만 지음, 이덕임 옮김/북라이프·1만6800원 세계를 휩쓰는 ‘극우 정치’의 바람이 대한민국에도 상륙했을까. 5·18 민주화운동 폄훼·왜곡 발언으로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27일 열린 당 최고위원 선거에서 3위로 선출됐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난 13일 .. from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