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19년 04월 15일

  • [왜냐면]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공신탁서비스가 필요하다 / 제철웅

    제철웅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4월은 장애인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일깨우는 행사가 연이어 있다. 지난 2일은 세계 자폐인의 날이었고, 오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돌이켜보면 2008년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을 비준한 때를 전후해, 우리나라에서도 장애를 바라보는 관점과 정책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장애인차별금지법.. from 한겨레

  • [왜냐면] 5년의 기억, 기억해야 할 가치 / 최홍준

    최홍준 대학생·동국대 역사교육과 2학년 얼마 전 ‘이제 세월호 이야기는 좀 지겹지 않아?’라는 소리를 들었다. 나에게 세월호 참사는 지난해에 일어난 것같이 생생한데, 누군가에겐 그렇지 않은 듯하다. 2014년 4월16일, 우연히 들른 교무실에서 목포 앞바다에서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어진 뉴스에서 전원을 구조했다고 보도했고, 당.. from 한겨레

  • [세상 읽기] 늦은 애도 / 홍은전

    홍은전 작가·인권기록활동가 언니와 형부는 2006년 2월에 결혼했다. 혼인신고 할 틈도 없이 바빴던 두 사람은 결혼 후 한달 만에 양가에 인사를 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나에게 함께 가겠냐고 물었지만 깨가 쏟아지는 신혼부부 사이에 끼고 싶지 않아 거절했다. 두 사람은 형부의 고향에서 언니의 고향으로 이동하던 중 남해안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from 한겨레

  • [공감세상] 김장겸에게 묻고 싶다 / 김민식

    김민식 <문화방송>(MBC) 드라마 피디 기자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을 책이 한권 있다. 한국 언론의 오보의 역사를 기록한 <뉴스와 거짓말>. 책을 쓴 <미디어오늘> 정철운 기자는 이렇게 묻는다. “조작된 뉴스는 세상을 어떻게 망치는가?” 2012년에 친척 어르신이 내게 보낸 글을 보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장기 파업을 벌이고 있는 .. from 한겨레

  • [왜냐면] 국가 기초학력 관리 방식의 심각한 문제점 / 이찬승

    이찬승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대표 교육부가 지난해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기초학력 미달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기초학력 지원 내실화 방안’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그날 기자들은 박백범 교육부 차관과 자세한 질의응답 시간도 보냈다. 이튿날 언론들은 “뚝뚝 떨어지는 중고생 기초학력” “학력저하 심해졌는.. from 한겨레

  • [지역에서] 누가 지방소멸을 말하나 / 권영란

    권영란 진주 <단디뉴스> 전 대표 “인자 다 죽고 나모는 우리 마을에는 누가 살꼬? 난중에 자슥놈들이 오기나 올 낀지….” 여든셋 묵실띠기 아지매가 밭고랑에 앉아 내뱉는 이 말에 누가 뭐라 답할 수 있을까. 경남 산청군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이 마을에도 1970년대 이촌향도 바람이 불었고, 점차 주민이 줄었고, 농산어촌 작은 .. from 한겨레

  • [지역에서] 누가 지방소멸을 말하나 / 권영란

    권영란 진주 <단디뉴스> 전 대표 “인자 다 죽고 나모는 우리 마을에는 누가 살꼬? 난중에 자슥놈들이 오기나 올 낀지….” 여든셋 묵실띠기 아지매가 밭고랑에 앉아 내뱉는 이 말에 누가 뭐라 답할 수 있을까. 경남 산청군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이 마을에도 1970년대 이촌향도 바람이 불었고, 점차 주민이 줄었고, 농산어촌 작은 .. from 한겨레

  • [시론] 4·16교육과정을 고시하라 / 전경원

    전경원 전교조 참교육연구소장·문학박사 차라리 안내하지 않았다면. 차라리 방송하지 않았다면. 차라리 지시하지 않았다면. 차라리 가르치지 않았다면. 차마 인정할 수 없는 현실이었고, 차마 눈 뜨곤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 참사가 준 충격과 상처는 만만치 않았다. 슬픔. 분노. 울분. 참혹함. 처참함. 괴로움. 그래서 2014년 4월16일 세월.. from 한겨레

  • 노건호, ‘노무현 전 대통령 모욕’ 교학사에 민형사 소송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 건호 씨는 15일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유족을 모욕한 혐의로 양진오 교학사 대표이사와 김모 전 역사팀장을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유족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줬다며 교학사를 상대로 10억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소송도 서울남부지법에 함께 제기했다. 건호 씨는 소장에서 "노 전 대통령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을 뿐 아니라 유족으로서 감.. from 한겨레

  • 노건호, ‘노무현 전 대통령 모욕’ 교학사에 민형사 소송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 건호 씨는 15일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유족을 모욕한 혐의로 양진오 교학사 대표이사와 김모 전 역사팀장을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유족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줬다며 교학사를 상대로 10억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소송도 서울남부지법에 함께 제기했다. 건호 씨는 소장에서 "노 전 대통령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을 뿐 아니라 유족으로서 감.. from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