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19년 08월 05일

  • [이슈논쟁] ‘정치적’ 해법에만 기대는 것은 한계가 있다 / 제현주

    제현주 임팩트 투자사 ‘옐로우독’ 대표 시장과 비즈니스의 규칙에 주어진 강력한 헤게모니는 오래도록 사회와 정치가 가하는 일정한 제한 덕에 가능한 것이었다. 어디까지 제한할 것이며 그 제한을 누가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가 늘 문제의 핵심이었다. 분리된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실상 경제의 장은 필연적으로 정치의 대상이다. 시장은 다수의 사람이 .. from 한겨레

  • [풀영상] 8월 5일 (월) 정치부회의 다시보기

    오늘(5일)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신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일본 수출규제조치 속보와 우리 정부의 대응책부터 자세히 알아보고요. 한·일 여행 금지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과 소녀상 전시 취소 후폭 from JTBC

  • 손학규 “한국당 가려거든 혼자 가라”…유승민, 사과 요구

    [앵커]지난 2일이었죠.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 직후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서울 여의도의 한 일식당에서 반주를 겸한 오찬을 했던 사실이 한 인터넷 언론에서 보도됐습니다. 주말 내내 이 문제를 놓고 from JTBC

  • [이슈논쟁] ‘정치적’ 해법에만 기대는 것은 한계가 있다 / 제현주

    제현주 임팩트 투자사 ‘옐로우독’ 대표 시장과 비즈니스의 규칙에 주어진 강력한 헤게모니는 오래도록 사회와 정치가 가하는 일정한 제한 덕에 가능한 것이었다. 어디까지 제한할 것이며 그 제한을 누가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가 늘 문제의 핵심이었다. 분리된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실상 경제의 장은 필연적으로 정치의 대상이다. 시장은 다수의 사람이 .. from 한겨레

  • [이슈논쟁] ‘착한 부자’ 주도 해법, 민주주의 담보 못한다 / 김공회

    김공회 경상대 경제학과 교수 두툼한 암체어에 앉아 지폐에 불을 붙여 쿠바산 시가를 피우는 대신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앳된 표정의 부자들이 여기 있다. 이들 중 일부는 평범한 사람들과 공동주택에 살기도 한다. 이들은 수십억달러를 쾌척해 교육, 빈곤, 질병 같은 세상의 온갖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선다. 미디어는 이들의 미담을 전하고 대중.. from 한겨레

  • “과학과 종교, 철학 사이 다리 놓은 비판적 지식인”

    군부 독재 시절 민주화 운동에 참여해 두 차례나 해직의 고초를 겪은 원로 과학자 김용준 고려대 명예교수가 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2. 1965년 고려대 화학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고인은 유신 시절인 1975년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돼 1차 해직됐다. 김 교수는 당시 기독교수협의회 회장을 맡아 당연직으로 기독학생운동총연맹 이사장을 .. from 한겨레

  • 100대 핵심품목 5년내 국내 공급…대일 의존도 확 줄인다

    정부가 산업 구조의 대일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5년 안에 100대 핵심 전략품목의 공급 안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우대국) 제외 조처에 맞서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마련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뒷받침하는 후속 방안이다. 정부는 5일 관계 부처 합동으로 브리핑을 열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부안을.. from 한겨레

  • [시론] 공공복리에 적합한 분양가 책정이 필요하다 / 허강무

    허강무한국부동산정보학회 회장·전북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양질의 저렴한 주택에 대한 접근은 빈곤 감소 및 기회 평등, 사회적 포용 및 주거 이동성 증진을 포함해 다양한 사회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열쇠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주택보급률이 100%를 웃돌고 있음에도, 소득 대비 과도한 주택가격으로 많은 많은.. from 한겨레

  • [왜냐면] 아세안 외교장관회의가 남긴 과제 / 윤순구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 지난주 타이 방콕에서 아세안이 주관한 5개의 외교장관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한일 무역갈등,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우리가 직접 관련된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개최되어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됐다. 우리 대표단은 절박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5개의 외교장관회의 외에 한·미·일 3국 외.. from 한겨레

  • [왜냐면] 일본 경제보복을 대하는 시민사회의 자세 / 장정욱

    장정욱 일본 마쓰야마대학 경제학부 교수 일본 아베 신조 정권은 한국에 대해 전면적인 경제보복을 자행했다. 한국 경제의 직간접적인 피해로 발생될 한국 국민의 불만을 이용해, 내년 총선을 앞둔 ‘한국 정부를 길들이겠다’는 아베 정권의 ‘일차 방정식’적 보복이다. 즉 보편적 정의를 추구하는 한국 사회에 대해, 불편한 과거 국가범죄에 대한 배상.. from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