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20년 09월

  • 軍, 北상부의 ‘사살 지시’ 감청했다

    북한군이 22일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 씨(47)를 살해할 당시 사살 여부를 상부에 묻고 상부가 이를 지시하는 내부 교신을 군 당국이 감청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 씨에게 총격을 가한 단속정 정장(대위급)이 결심해 이 씨를 살해했다는 북한의 25일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이다. 특히 이런 내용이 파악된 감청 정보가 청와대에 보고됐다면 문재인 대통령에게 더 빨리…

  • “명절에도 방역 최전선 지켜요”

    28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병동에서 근무를 앞둔 윤희진 간호사가 거울을 보며 방호복과 마스크 등의 착용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은 추석 연휴에도 24시간 병동을 지킨다.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전체 뉴스 https://ift.tt/2SchdaW

  • ‘상온 노출’ 백신 접종 873명

    유통 중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873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29일 독감 예방접종사업 중단 관련 자료를 통해 “(조사 대상인) 정부 조달 물량 접종 건수는 28일 기준으로 14개 지역에서 873건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279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126건, 인천 86건, 부산 83건 등의 순이었다. 앞서 질병청은 27일 “문제의 백신 접종 사례가 407건으로 파악됐다”고…

  • 트럼프 맹추격… 경합주 12곳 표심 요동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의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전국 지지율에서는 상당히 앞서지만 경합주 곳곳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맹추격하고 있어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 28일(현지 시간) 미 선거분석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경합주로 꼽히는 6곳 가운데 플로리다주,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와의 격차를 1%포인트 안팎으로 좁혔다. 오하이오주, 아이오와주 등 ‘신(新)경합주’ 6곳에서도 표심이 움직이며…

  • 개천절 차량-대면 집회, 법원 “모두 허용 못한다”

    법원이 보수단체의 개천절 차량을 이용한 이른바 ‘드라이브스루’ 집회와 대면 집회를 각각 금지한 경찰의 처분이 모두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박양준)는 29일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이 “드라이브스루 집회의 금지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서울 종로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 사건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차량시위대 준비나 집결 인원 관리·해산 등 전후 일련의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 감염의 위험에…

  • 1억명 시청하는 30일 첫 TV토론… ‘트럼프 탈세 vs 바이든 건강’ 격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형 유세 등 오프라인 선거운동이 많이 줄어든 이번 선거에서 대선 후보 간 TV토론은 그 어느 때보다 유권자들의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시간 29일 오후 9시(한국 시간 30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 진행되는 첫 TV토론은 사상 최대인 1억 명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몬머스대가 2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74%가 “첫…

  • 트럼프 텃밭-바이든 고향도 경합… ‘부동표 35%’ 놓고 대접전

    미국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에 배분된 총 538명의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미 선거체계에서는 전국 지지율이 높아도 선거인단 과반인 ‘매직 넘버’ 270명을 확보하지 못하면 백악관 주인이 될 수 없다. 현재 주요 선거분석업체들의 예측에서는 야당 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앞서고 있다. 하지만 공개적으로 집권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되 투표장에서는 트럼프를 찍는 ‘샤이…

  • 김영진 “시신 불태운 게 사건 본질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가 29일 북한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살 사건과 관련해 “‘시신을 불태웠다’는 문구가 이 사건의 본질적 요소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전날 국회의 대북규탄결의안 채택 무산 책임을 ‘시신을 불태웠다’는 문구를 요구한 야당 탓으로 돌린 것이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라디오에서 “시신을 불태웠다는 말은 자극적이고 말폭탄적인 성격이 있다”며 “이런 사항들은 남북 간에 확인과 공동조사를 통해 (사실인 것으로) 나왔을 때…

  • 비건 “이도훈과 北관련 창의적 아이디어 논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28일(현지 시간)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난 뒤 “북한과의 외교 진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비건 부장관은 이날 약식 기자회견에서 먼저 “서해에서 있었던 (한국) 공무원의 비극적 피살도 물론 논의했다. 이는 한국 국민과 미국에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반도에서 외교를 계속 증진해 나갈 건설적인 방안들을 논의했다”며…

  • “성추행 호소·전보 요청 사실 아닌데 인정하라는 현실 답답”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김주명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최근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무고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강용석씨가 이끄는 가세연이 김 원장을 비롯한 서울시의 전직 고위 관계자들을 강제추행 방조 혐의로 고발한 지 두어 달 만이다. 그는 “가세연에 대한 맞대응만큼이나 법정 다툼을 통해 증거를 두고 진실을 가려내고 싶다”고 말했다. 20 from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