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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 “금태섭 보듬어야”… 우상호 “동의 어렵다”

    서로를 ‘누님’ ‘동생’으로 부르며 덕담을 주고받던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두 사람이 달라졌다.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보듬고 가야 한다”며 대화 의사를 밝혔지만, 우상호 의원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당 후보 경선(9∼25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 모습이다. 우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서 “(금 전 의원과 대화하고 싶다는) 이 발언을 거두어주길 바란다”고…

  • 주호영 “코로나 피해지원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초당적 논의 기구인 ‘여야정 당사자간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면서 자영업자를 위한 긴급생존자금 지원과 전기요금 등 공과금 3개월 면제 조치 등을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치적으로 소모적인 논쟁을 피하고 고통받는 피해 당사자들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야정 당사자간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 식약처, 화이자 백신 ‘국내 1호’ 승인… 스페인선 화이자 접종 89명 집단감염

    스페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111명 중 89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 중 9명은 사망했고 4명은 위중한 상태다. 백신 접종과 사망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스페인 중부 톨레도에 있는 엘살바도르 요양원에서는 지난달 13일 78명의 환자가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는데 이 중 1명을 뺀 77명이 열흘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 일기예보 괴물서 금두꺼비까지… 民心이 만든 조선의 색다른 풍경

    1527년 6월 16일 밤. 조선 한양 경복궁을 지키는 한 군인이 악몽을 꾸다 가위에 눌렸다. 동료 군인들이 일어나 가위에 눌린 군인을 간호하려 했다. 그때, 갑자기 어딘가에서 무엇인가 튀어나오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소리가 난 쪽엔 커다란 개처럼 생긴 짐승이 있었다. 짐승은 곧 달아났지만 궁엔 두려움이 퍼졌다. 중종의 어머니 정현왕후는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겼다.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 더위-지진으로 마모… 에밀레종 보존위해 ‘디지털 건강검진’

    2019년 7월 경북 경주시 국립경주박물관. 박물관이 문을 닫을 때쯤 10여 명이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국보 제29호) 앞에 모였다. 이들은 약 70cm 높이의 대형 스캐너를 에밀레종 표면 곳곳에 갖다댔다. 작업은 오후 10시까지 4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들은 종 바깥에 쓰인 1000여 자의 명문(표면에 새긴 글)을 비롯해 당좌(종을 칠 때 망치가 닿는 자리), 비천상(여성 선인을 그린 그림) 등 각종 문양을 스캐닝했다.…

  • 더위-지진으로 마모… 에밀레종 보존위해 ‘디지털 건강검진’

    2019년 7월 경북 경주시 국립경주박물관. 박물관이 문을 닫을 때쯤 10여 명이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국보 제29호) 앞에 모였다. 이들은 약 70cm 높이의 대형 스캐너를 에밀레종 표면 곳곳에 갖다댔다. 작업은 오후 10시까지 4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들은 종 바깥에 쓰인 1000여 자의 명문(표면에 새긴 글)을 비롯해 당좌(종을 칠 때 망치가 닿는 자리), 비천상(여성 선인을 그린 그림) 등 각종 문양을 스캐닝했다.…

  • [단독]박범계-윤석열 ‘檢인사 협의’ 첫 만남 가졌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2일 오후 서울시내 모처에서 만나 검찰 고위 간부 인사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과 윤 총장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교체 여부 등을 두고 일부 이견을 보여 이르면 4일 추가 협의를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박 장관과 윤 총장은 법무부 과천청사와 서울 서초구 대검청사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 사냥법 적은 인디언 스톤… 물소 뼈에 새긴 골각문자

    고대 이집트 콥트어가 쓰인 파피루스, 버펄로를 사냥하는 인디언을 암석에 그림문자로 표현한 아메리칸 인디언 스톤, 메소포타미아 설형문자를 기록한 대형 점토판(사진)…. 다양한 시대와 나라의 문자를 볼 수 있는 전시 ‘문자의 바다: 파피루스부터 타자기까지’가 전북 완주군 삼례읍 책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문자의 역사’로, 세계 여러 나라 문자의 필사본과 타자기까지 총 186종 2775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하는…

  • 사냥법 적은 인디언 스톤… 물소 뼈에 새긴 골각문자

    고대 이집트 콥트어가 쓰인 파피루스, 버펄로를 사냥하는 인디언을 암석에 그림문자로 표현한 아메리칸 인디언 스톤, 메소포타미아 설형문자를 기록한 대형 점토판(사진)…. 다양한 시대와 나라의 문자를 볼 수 있는 전시 ‘문자의 바다: 파피루스부터 타자기까지’가 전북 완주군 삼례읍 책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문자의 역사’로, 세계 여러 나라 문자의 필사본과 타자기까지 총 186종 2775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하는…

  • ‘신라의 미소’ 반가사유상 2점 나란히 웃는다

    오묘한 미소로 신라 불상 중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국보 제78호와 제83호 반가사유상 2점이 올 11월부터 나란히 전시된다.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의 모나리자 전시실처럼 필수 관람 코스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앞서 국립중앙박물관은 2004년, 2015년 특별전 등 두 차례를 제외하고는 줄곧 두 불상 중 하나만 교대로 전시해왔다.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은 3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파리 루브르박물관에 모나리자가 있다는 걸 모두 알고 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