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19년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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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의 적반하장…피해자 ㄱ씨의 ‘억울한 경력단절’은 언제까지?
“약 먹으며 지내요. 정신과 약도 오래 먹으니 입에 맞나 봐요. 양도 늘었어요. 참 웃픈 현실이죠?” ‘어떻게 지내고 있냐’는 안부 문자에 그가 보내온 답이 너무 담담해 가슴이 시렸다. 며칠 전 퇴원해 아직 몸도 추스르지 못했다며, 저녁에 또 병원에 가야 한다고 했다. 그 와중에 따뜻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물어줘서 고마워요. 제 대신 ..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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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시험 제한…출산·암투병 해도 5년 지나면 응시 못해
“임신을 제외한 출산만 1회에 한해 예외 사유로 추가하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이다. 출산만 고려하게 되면 형평성 문제가 있으므로 중대한 질병·사고 등 시험에 응시하기 현저하게 곤란한 사정에 대해서도 5년·5회 응시제한 예외 사유를 확대하는 방안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김오수 법무부 차관) “임신은 정의가 어렵기 때문에 출산으로 하는 ..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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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 뒤 돌아온 로스쿨, 고시학원으로 변해 있더라”
▶ 오는 26일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발표된다. 신규 변호사 수를 1500명 이상 배출하는 것을 반대하는 변호사업계의 목소리가 반영되면서 올해 합격률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50%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로스쿨이 ‘변시학원’으로 변질돼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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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의 미생물과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을 찾자
필자가 좋아하는 영화인 <러브 어페어>의 포스터에는 실제 부부인 배우 워런 비티와 아네트 베닝의 격렬하면서도 부드러운 키스 장면이 가득하다. 영화의 마지막은 서로 배려하기에 헤어져야만 했던 두 사람이 다시 결합하는 아름다운 순간을 그렸다. 이 아름다운 마지막 장면에서 100종에 이르는 수십억마리 세균이 상대방의 입에서 입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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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첫 중간고사 뭐길래…“이번 시험 망치면 인생 망할 것 같아요”
지난달 서울 성동구 ㄱ여고에 입학한 1학년 김지유(가명·16) 학생은 그동안 없던 습관이 하나 생겼다. 교실에 들어가면 여기서 나보다 공부를 잘 하는 애가 몇 명인지 손바닥을 펴고 세어보게 된다. 접는 손가락이 많을수록 생각이 많아진다. “‘나는 몇 번째인가’, ‘나는 몇 등일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계속 맴돌아요. 등수가 올라가..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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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것이 없는데 어떻게 버려…내 삶의 방식이 어때서!
행거가 무너졌다. 두번째 자취집에 이사 가면서 샀고, 그 뒤 세번의 이사 때마다 재설치한 행거니까 쓸 만큼 썼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낡거나 망가져서 무너진 게 아니라 행거 하나가 지탱할 수 있는 무게를 초과해서 무너졌다고 생각해보면 역시 이 엄청난 옷더미는 문제다. 부엌 수납장 깊숙한 안쪽에 잠들어 있던 도시락 통을 꺼내다가 그 앞..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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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한 몸’만 강조해선 표 못 얻어…여당 목소리 내야”
▶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 중 한 명인 김부겸 의원(61·더불어민주당)이 행정안전부 장관을 마치고 2년 만에 여의도로 다시 돌아왔다. 민주당 주변에서는 원내대표 출마설 등 벌써 그의 거취를 놓고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가 어떤 생각을 갖고 돌아왔는지, 앞으로 꿈꾸는 정치는 무엇인지 등의 얘기를 들어봤다. 지난 16일 오..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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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스트] 퇴근 후 ‘카톡’ 금지! 제발 좀 쉬자
우리의 일상을 법으로 바꾸다금요일 6시 30분 JTBC 유튜브 라이브 대상 의원 :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통과 가능성 : ★★☆☆☆현재 진행상황 : ★☆☆☆☆예상 통과시점 : 2020년 초 몸은 퇴근 톡 from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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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루가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미소 짓는 듯한 얼굴로 물속을 유영하는 흰고래, 벨루가는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물입니다. 그래서인지 국내 수족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동물이기도 합니다. 벨루가가 한국에 처음 들어온 해는 2012년입니다. 여수세계박람회를 ‘기념’하는 동물이었죠. 명목상의 목적은 멸종위기종인 벨루가의 종 보전 및 해양 생태 수호를 연구였지만, 당시 3마리 벨루가들은..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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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가려한 김호철 감독, 1년 자격정지 중징계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는 임기가 정해진 남자배구대표팀 전임감독직을 내팽개치고 프로구단인 오케이(OK)저축은행으로 옮기려한 김호철(64) 감독에 대해 1년 자격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19일 저녁 서울 송파구 협회 사무국 회의실에서 열린 스포츠공정위원회(위원장 김진희) 긴급회의에서다. 공정위는 김 감독이 전임감독제 취지를 무시하고 프로팀으.. from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