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19년 0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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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듯이 통째로 외우는 기억력, 부럽긴 하지만
고대 로마시대의 정치가이자 웅변가인 키케로(기원전 106~43)는 집정관 재임 시절에 정치적 반란 음모를 폭로하는 이른바 ‘카틸리나 탄핵’ 연설을 하면서 전문을 외워 연설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모두 네차례의 연설 중 가장 짧은 1차 탄핵문도 라틴어로 약 2만1천자가 넘었다 한다. 그때는 종이 같은 기록 수단이 없거나 흔치 않았으므로 장시간 ..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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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듯이 통째로 외우는 기억력, 부럽긴 하지만
고대 로마시대의 정치가이자 웅변가인 키케로(기원전 106~43)는 집정관 재임 시절에 정치적 반란 음모를 폭로하는 이른바 ‘카틸리나 탄핵’ 연설을 하면서 전문을 외워 연설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모두 네차례의 연설 중 가장 짧은 1차 탄핵문도 라틴어로 약 2만1천자가 넘었다 한다. 그때는 종이 같은 기록 수단이 없거나 흔치 않았으므로 장시간 ..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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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님, 전화 한통만”…인사청탁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안녕하세요? 강서갑 ○○○ 당원입니다. 의원님께 꼭 드릴 말씀이 있어서 문자 드립니다. 시간 되실 때 전화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몇 달 전 모르는 분으로부터 받은 문자다. 지역구 유권자, 특히 우리 당 당원으로부터 연락을 받으면 한편으로는 반갑고 한편으로는 긴장이 된다. 무슨 말씀을 하실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거 때 ..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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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이며 강하기 때문에 여자일 리가 없다? [토요판] 그림 속 여성 18. 세바스티앵 부르동, ‘말을 타고 있는 스웨덴의 크리스티나 여왕’
일 잘하는 여성이라면 한번쯤 들어본 말들이 있다. “웬만한 남자보다 낫다”, “남자 못지않다”, “내가 본 여자 중 네가 가장”, “여자애치고”, “여자애가 대단하다”, “여자 아닌 것 같네”…. 이게 과연 칭찬일까? 이쯤 되면 ‘여자다운’ 것이란 도대체 뭔지 궁금해질 따름이다. 하긴 여자답지 못해서 무덤까지 파헤쳐진 사람도 있다. 그림 속..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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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이며 강하기 때문에 여자일 리가 없다? [토요판] 그림 속 여성 18. 세바스티앵 부르동, ‘말을 타고 있는 스웨덴의 크리스티나 여왕’
일 잘하는 여성이라면 한번쯤 들어본 말들이 있다. “웬만한 남자보다 낫다”, “남자 못지않다”, “내가 본 여자 중 네가 가장”, “여자애치고”, “여자애가 대단하다”, “여자 아닌 것 같네”…. 이게 과연 칭찬일까? 이쯤 되면 ‘여자다운’ 것이란 도대체 뭔지 궁금해질 따름이다. 하긴 여자답지 못해서 무덤까지 파헤쳐진 사람도 있다. 그림 속..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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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몰고 기계 고치는 독일 여성들 [토요판] 채혜원의 베를린 다이어리 ③ 기술교육
지난봄 새로운 집회를 조직하는 날이었다. 약 30여명의 ‘베를린 국제 페미니스트 연합’ 회원들이 모여 집회에 필요한 역할 분배를 하는 중이었다. 회의 진행자가 “이번 데모에서 5톤 트럭 몰 수 있는 사람?” 하자 4명 정도 손을 들었다. “그다음, 사운드 기계 설치 가능한 사람?” 이번에는 8명이 손을 든다. 베를린에서 열린 여러 집회..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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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엠에스지’ 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어요”
▶ 북한과 탈북민은 요즈음 젊은층에게는 인기 없는 주제다. 그러나 과장이나 가식 없는 ‘진짜 북한 이야기’를 1년 동안 꾸준히 방송해오고 있는 대학생들이 있다. 탈북민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 시선을 없애기 위한 ‘팟캐스트 사부작’을 만드는 연세대 인액터스의 ‘프로젝트 지음’ 팀이다. 김영욱 팀장 등 5명의 회원을 지난달 31일..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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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이든 개도국이든 ‘소농’ 보호하는 WTO 체제 필요
▶ 아베 총리의 무역보복에 온힘을 다해 맞서는 한국에 또 다른 암초가 등장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무역기구(WTO) 개도국 지위를 내려놓으라고 요구한 것이다. 개도국 지위에서 벗어나면 농산물의 관세를 낮추고 정부 보조금을 줄여야 한다. 한국 소농의 생존권이 흔들릴 수 있는 일이다. 통상법 전문가인 송기호 변호사가 개도..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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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 말고 ‘취확행’…핸드폰 반납하고 하루 14시간씩 토익 공부
▶ 한국의 직장인들에게 20대 때 열심히 했던 일이 무엇이었냐고 물으면 그중의 하나로 토익을 꼽는 사람들이 꽤 있을 것이다. 지금의 대학생도 다르지 않다. 아니, 더 치열해졌을지 모른다.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시대, ‘취확행’(취업이 확실한 행복)을 외치며, 하루 14시간씩 토익 공부를 시키는 기숙학원에서 여..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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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퍼진 ‘한·일 갈등’ 말·말·말…팩트체크 총정리!
■ [팩트체크] “한·일 기술격차 50년” 한국당 주장 사실일까? [앵커]팩트체크 이가혁 기자와 함께합니다. 4일 “한국과 일본의 기술격차가 50년이다.” 정치권에서 나온 이 말이 논란입니다.[기자]4일 여당, from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