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19년 08월 18일

  • [안순억의 학교 이데아] 학교에 살아있는 일제의 기억

    안순억의 학교 이데아 1929년 광주학생항일운동 발원지인 광주제일고등학교가 오는 11월3일 학생의 날에 새로운 교가를 채택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제 저항의 상징성을 지닌 학교의 교가가 친일 작곡가인 이흥렬에 의해 만들어진 것도 놀랍지만, 일제 때도 아닌 1958년에 이미 쓰던 교가를 교체한 연유 또한 이해하기 어렵다. 이흥렬은 ‘.. from 한겨레

  • [한겨레 프리즘] 금강의 기록자, 김종술 / 최예린

    최예린 전국2팀 기자 비가 쏟아질 것 같은 하늘이었다. 라디오에선 5호 태풍 ‘다나스’의 북상 소식이 들려왔지만, 금강 모래톱은 한여름의 열기를 고스란히 머금고 있었다. “설레서 잠을 못 잤어.” 강을 마주한 그가 말했다. 평소 홀로 지켜오던 강에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하니, 아이처럼 달뜬 마음에 밤잠을 설친 것이다. 지난달 19일 .. from 한겨레

  • [세계의 창] 8월15일을 대하는 자세 / 야마구치 지로

    야마구치 지로 호세이대학 법학과 교수 제2차 세계대전 패배 뒤 74년이 지났다. 쇼와 천황(히로히토 일왕)이 포츠담 선언 수락을 선언한 8월15일은 불교 의식 중에서 죽은 이들에 대해서 생각하는 ‘우라봉’(盂蘭盆·우란분)의 날이기도 하다. 일본에서는 전쟁으로 숨진 이들의 영혼을 위로해 평화를 기원하는 것이 연중행사처럼 반복되고 있다. 그.. from 한겨레

  • [세계의 창] 8월15일을 대하는 자세 / 야마구치 지로

    야마구치 지로 호세이대학 법학과 교수 제2차 세계대전 패배 뒤 74년이 지났다. 쇼와 천황(히로히토 일왕)이 포츠담 선언 수락을 선언한 8월15일은 불교 의식 중에서 죽은 이들에 대해서 생각하는 ‘우라봉’(盂蘭盆·우란분)의 날이기도 하다. 일본에서는 전쟁으로 숨진 이들의 영혼을 위로해 평화를 기원하는 것이 연중행사처럼 반복되고 있다. 그.. from 한겨레

  • [편집국에서] 치료가 병이 아니라 사람에 관한 일이라면 / 김은형

    김은형 문화에디터 몇년 전 폐질환을 앓던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져 중환자실에 계시다 돌아가시기 직전 병원에서는 기도 삽관을 이야기했다. 의사는 삽관을 하면 막혀가는 숨을 더 쉴 수 있다, 그러나 이걸로 소생하시기는 힘들어 보이고 환자가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선생님 아버지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 부담감과 책임감 때문에 의사.. from 한겨레

  • [말글살이] 일본이 한글 통일? / 김진해

    디에이치씨(DHC) 텔레비전 출연자가 “‘조센징’은 한문을 문자화시키지 못해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 지금의 한글이 되었다”고 하자, 다들 뜬금없다는 반응이다. 일제는 조선어 말살 정책을 썼다고 배웠으니 황당해하는 것도 이해된다. 저 말은 식민지 근대화론의 언어 버전이다. 일제는 일본어와 조선어를 필수과목으로 .. from 한겨레

  • [말글살이] 일본이 한글 통일? / 김진해

    디에이치씨(DHC) 텔레비전 출연자가 “‘조센징’은 한문을 문자화시키지 못해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 지금의 한글이 되었다”고 하자, 다들 뜬금없다는 반응이다. 일제는 조선어 말살 정책을 썼다고 배웠으니 황당해하는 것도 이해된다. 저 말은 식민지 근대화론의 언어 버전이다. 일제는 일본어와 조선어를 필수과목으로 .. from 한겨레

  • ‘멜로가 체질’의 전담 사이다 전여빈, 아픈과거에서 벗어날까?

    ‘멜로가 체질’에서 ‘돌직구가 체질’로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어주는 전담 사이다 전여빈. 아픈 과거로 인한 환영 끝내고 드디어 세상에 발을 디딜까.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 from JTBC

  • ‘캠핑클럽’ 옥주현의 속마음, 이효리와 대화 도중 ‘눈물’

    이효리와 옥주현이 지난 21년 간 나누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18일(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캠핑클럽’에서는 울진 구산 해변에서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여행을 이어가는 핑클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 from JTBC

  • ‘캠핑클럽’ 옥주현의 속마음, 이효리와 대화 도중 ‘눈물’

    이효리와 옥주현이 지난 21년 간 나누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18일(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캠핑클럽’에서는 울진 구산 해변에서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여행을 이어가는 핑클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 from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