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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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남녀 2명 중 1명 추석 때 방콕할래요”
올해 추석 연휴 때 미혼 남녀 2명 가운데 1명은 집에서 머무를 계획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개팅 앱 ‘정오의 데이트’는 미혼 남녀 1만8000명을 대상으로 ‘이번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30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여성 57%, 남성 54%가 ‘방콕. 집에서 있겠다’라고 응답했다. ‘고향에서 가족과 보낸다’는 비중은 여 16%, 남 17%로 나타났다. 이어 여성 3위(13%)는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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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달라” 애원하는 시민 마구 폭행한 50대 징역 3년
술에 취해 시민과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50대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전주지법 제3-2 형사부(고상교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등으로 기소된 A씨(57)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 항소를 기각,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31일 오후 9시15분께 전북 정읍시 한 슈퍼에 들어가 B씨(37)를 소주병으로 위협하고 출동한 경찰관의 다리를 걷어찬 혐의로 기소됐다. 또 그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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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추미애 이 사람은 우리 공동체 전체의 짐”
원희룡 제주지사가 추미애 법무장관을 향해 “장관자격, 5선의원, 여당 전 대표의 이력을 존중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고 맹공했다. “이 사람은 우리 공동체의 짐이다. 나라를 두동강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30일 페이스북에서 ‘문재인은 추미애입니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28일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휴가 미복귀 의혹 수사결과’ 발표 이후 “봐주기의 결정판이라는 비판을 받는 서울 동부지검 수사에서조차 자신(추미애 장관)의 거짓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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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추석 인사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라는 마음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추석 연휴를 맞아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라는 마음으로 행복한 추석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SNS)에 추석 인사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문 대통령 부부가 국민들과 휴대전화 영상통화를 하는 것처럼 꾸며졌다. 영상에서 문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 어려운 시절에 추석을 맞았다. 오늘은 저희 부부가 함께 국민 한분 한분의 안부를 여쭌다”고 인사했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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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공격과 조롱의 연속, 난장판 된 美 대선 토론…“역사상 최악”
말 그대로 난장판이었다. 90분 내내 반복된 끼어들기와 말 끊기, 말꼬리 잡기, 인신공격과 거친 설전 속에 미국의 비전이나 정책은 없었다. 29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첫 TV토론은 시작부터 양 측의 격돌 속에 유례없는 대혼란이 벌어졌다. 미국 언론들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토론”, “민주주의에 해를 끼친 끔찍한 토론”이라는 혹평을 내놨다. ●토론 질서 무너진 혼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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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쳐” “멍청해” “거짓말쟁이” “사회주의자”…美 대선토론 ‘막말 싸움’
29일(현지 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오하이오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첫 TV토론은 잦은 막말 공방과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진흙탕 싸움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물론 이런 발언의 대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의 몫이었지만 바이든 후보도 이런 토론 분위기를 미리 예상한 듯 생각보다 거친 발언으로 자주 맞서면서 현장의 긴장감은 크게 높아졌다. 특히 토론 사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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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부동산에 요동친 文 지지율…‘40%’ 콘크리트 지지 확인
올 한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부동산 문제로 인해 요동쳤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요원의 정규직 전환 논란과 집값 폭등에 따른 부동산 정책 실패 논란 등으로 인해 한때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 때와 같은 역대 최저치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40%대 중반은 공고히 지켜냈다. 임기 4년차인 문 대통령의 지지율만 놓고 보면 4년차에 레임덕 위기를 맞았던 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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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한가위…‘꼰대’ 삼촌이 10대 조카에게 보내는 편지
이번 한가위 풍경은 예년과는 사뭇 다를 전망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 위험 때문에 ‘민족 대이동’을 자제해줄 걸 권고하고 있다. ‘언택트 한가위’라니 어색한 마음이 앞선다. 과거 고향에 갈 땐 그런 생각이었다. ‘형식적으로라도 친지들 얼굴 보고 인사하는 게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단 낫겠지.’ 소극적인 태도조차 사치가 되어버린 시절, 지난 명절을 회상한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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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개천절 집회 금지에 “광화문서 1인 시위 하겠다”
■법원의 개천절 집회 ‘불허’ 결정에 “전 국민 1인 시위하자”일부 보수 우익 단체가 당국의 개천절 집회 금지통고가 부당하다며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지만 법원도 기각하자 “전 국민 1인 시위를 하겠다”고 나서 경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재판장 장낙원)는 29일 ‘8·15 광화문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8·15비대위)가 서울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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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반격 나서나…“합당한 사과 없을 경우 후속 조치”
아들의 특혜 휴가 의혹으로 시작된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의혹을 제기한 쪽의 사과를 요구했다. 추 장관은 “합당한 사과가 없을 경우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사법적 대응 등 후속 조처에도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야권은 검찰 수사에서 드러난 추 장관의 거짓 해명을 문제 삼고 있어, 관련 논란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추 장관은 from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