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비협조” vs “무리한 압수수색”…또 충돌한 검찰-김동연 경기지사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장기화 한 경기도의 압수수색에 대해 “도의 비협조로 장기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수원지검은 17일 출입기자단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압수수색은 전 경기도지사 재직기간 중 발생한 대북송금 등 사건과 관련해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집행하는 것으로, 현 경기도정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전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치라는 이름의 독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검찰을 비판하자 반박 입장을 낸 것이다. 김 지사는 해당 글에서 “(검찰의)무리한 압수수색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검찰이 92개 PC와 11개 캐비닛을 열어 문서 6만3824건을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부터 장소만 검찰로 옮겼을 뿐 지속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관련 직원들을 소환한다고 한다”며 “검찰 측은 영장에 따라 적법한 절차로 진행한다고 하는데 상식과는 거리가 한참 멀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검찰은 도청에서 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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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A매치 상대 우루과이, 발베르데·누녜스 등 명단 발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의 A매치 두 번째 상대 우루과이가 경기에 나설 명단 23명을 발표했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17일(한국시간)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다윈 누녜스(리버풀),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등이 포함된 3월 A매치 명단을 공개했다. 우루과이는 24일 일본과 대결하고,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상대한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지난해 11월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결을 펼친 후, 4개월 만에 재대결을 펼친다. 당시 0-0으로 비겼다. 전력의 핵심 발베르데, 누녜스. 아라우호 등이 모두 포함된 가운데 부상자와 베테랑은 빠졌다.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루이스 수아레스(그레미우)는 앞서 예비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고,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없었다. 벤탄쿠르는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을 접었다. 우루과이는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한 후, 디에고 알론소 감독과 결별했다. 아직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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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손흥민 훈련 결장설 보도…구단은 부인, 트레이닝 정상 소화

영국의 한 매체에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1)이 부상 때문에 주말 경기를 앞둔 훈련에서 빠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구단은 이를 부인했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0시(한국시간)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를 갖는다. 16승3무9패(승점 48)의 토트넘은 4위에 자리하고 있으나 2경기를 덜 치른 5위 뉴캐슬(승점 44)의 추격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빅 4’ 진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만약 주축인 손흥민 부상으로 빠진다면 전력 차질이 불가피하다. 경기를 앞두고 영국 ‘더부트룸’은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전을 앞둔 1군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구단이 공개한 영상에서 손흥민은 없었다. 1군 전체 선수단이 몸을 풀거나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데 어떠한 시설에서도 그를 볼 수 없었다. 개인 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겠으나 동료들과 훈련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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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클린스만 사단’, 주말 수원-대구서 K리그 보며 선수 찾는다

클린스만 사단이 데뷔전을 앞두고 K리그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직접 점검한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17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비롯해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 등 코칭스태프가 19일 대구(대구FC-전북 현대)와 수원(수원 삼성-대전하나시티즌)을 찾아 선수들의 기량을 체크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9일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헤어초크 수석코치와 파올로 스트링가라 코치,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 베르더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 마이클 김 코치로 이뤄진 코칭스태프를 공개했다. 이중 4명의 외국인 코치는 지난 16일 입국했다. 이들은 클린스만 감독이 머물고 있는 서울의 한 호텔에 짐을 풀고 데뷔전 준비에 돌입했다. 클린스만호는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르고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선수들은 20일 파주NFC에 소집되는데, 그에 앞서 코칭스태프가 K리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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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 ‘쌍룡훈련’ 20일부터… 英특수부대 ‘코만도’ 처음 참가

우리 군과 미군이 대규모 연합상륙훈련을 5년 만에 재개한다. 해군과 해병대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경북 포항 일대에서 연합상륙훈련 ‘23 쌍룡훈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쌍룡훈련’은 지난 2012년부터 연례 한미연합 야외기동훈련(FTX) ‘독수리연습’(FE)의 일환으로 실시했던 훈련이다. 그러나 한미 당국은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 이후 ‘북한 비핵화 논의를 뒷받침한다’는 의미에서 연합훈련을 줄줄이 취소·축소했고, 이 과정에서 FE도 2019년 폐지됐다. 이에 따라 쌍룡훈련은 2019년엔 한미연합훈련이 아닌 우리 군 단독훈련으로 실시되는 그 규모가 대폭 축소됐고, 2020년판 국방백서에선 아예 쌍룡훈련 관련 내용 자체가 빠졌다. 그러던 중 한미 당국은 작년 열린 국방장관회담을 통해 ‘연합훈련의 규모·범위 확대’에 합의했고, 이에 따라 올해 쌍룡작전이 다시 한미연합훈련의 형태로 실시되기에 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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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두 달 연속 ‘둔화’ 진단…“韓 경기둔화 흐름 지속”

·최근 한국 경제의 경기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정부의 진단이 나왔다. ‘경기둔화’ 진단은 지난달 처음 언급된 이후 두 달째다. 물가 상승세는 둔화했지만 내수회복 속도가 더디고 수출 부진 등이 이어지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하는 가운데, 내수회복 속도가 완만해지고 수출 부진 및 제조업 기업심리 위축 등 경기둔화 흐름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외적으로는 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통화 긴축에 따른 취약부문 금융불안과 러-우크라 전쟁 장기화 우려 등 하방위험이 교차하며 세계경제 불확실성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6월부터 그린북을 통해 ‘경기둔화 우려’를 이어왔다. 지난달 그린북에서는 ‘우려’ 표현을 빼면서 경기 둔화를 기정사실로 했다. 주요 지표를 보면 2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감소한 501억1000만 달러였다. 지난 1월(16.4%)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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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링’ 월드컵공원에 전망타워 만든다…“공원 명소화”

대관람차 ‘서울링’이 들어서는 마포 상암동 월드컵공원을 비롯해 서울 공원들이 특색을 갖춘 공원으로 명소화된다. 월드컵공원에는 전망타워와 반려견 캠핌장 등이 만들어진다. 공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곤돌라도 설치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오전 7시(현지시간) 영국 런던 하이드파크 일대를 둘러보고 서울공원 명소화 계획을 밝혔다. 우선 서울의 새 상징물인 서울링이 만들어지는 곳이자 환경생태공원으로 상징성이 높은 월드컵공원의 명소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하이드파크는 영국 왕실 소유의 사적 공간이던 사냥터를 1637년부터 공원으로 개방한 것이다. 개장 이후 400년이 지난 지금까지 공원 내 켄싱턴 궁, 다이애나 비 추모 분수 등 랜드마크 시설과 수영, 승마, 보트 등 체험시설,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런던의 관광명소 역할을 하고 있다. 오 시장은 하이드파크 일대를 둘러본 뒤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도심 속 작은 숲처럼 공원 곳곳마다 특색 있는 조형물, 갤러리와 백조, 오리 등 다양한 조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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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외교차관 통화…“北 도발 규탄, 韓日 진전 지지”

미국과 일본 외무차관이 한·일 정상회담과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국면에서 통화했다.국무부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웬디 셔먼 부장관과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통화했다고 밝혔다. 한·일 정상회담 직후이자 북한이 ICBM 도발한 날이다.셔먼 부장관은 통화에서 “일본과 한국 정부가 3월6일 (강제징용 해법) 발표를 통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기여한 점을 환영한다”라는 뜻을 밝혔다.아울러 한국과 일본이 이를 향후 오랜 관계 진전으로 전환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는 상황을 미국 입장에서 지지한다고 했다.한·일 정상회담을 몇 시간 앞두고 이뤄진 북한의 ICBM 도발도 논의 주제에 올랐다.국무부는 두 차관이 “매우 우려스러운 ICBM 발사를 비롯한 북한의 도발적 행동을 규탄했다”라고 전했다. 한국을 포함한 삼자 안보 협력 확대의 중요성도 확인했다.차관 부장관은 이 밖에 러시아의 침공을 받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일본의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쿼드(Q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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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 안면마비 호전됐나…환한 미소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29)가 안면 마비 회복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16일(현지 시간) 미국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비버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미소를 짓는 동영상과 함께 ‘기다려달라(wait for it)’이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비버는 지난해 6월 람세이 헌트 증후군을 앓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안면 마비가 왔음을 밝혔다. 한쪽 눈만 깜박여지거나 얼굴 한쪽에 미소를 짓지 못할 정도의 증상이었다. 증상이 심해지자 비버는 “안정을 취할 필요가 있다. 꾸준히 얼굴 근육 운동을 할 것이며 곧 정상으로 돌아갈 거다. 이건 잠시뿐”이라고 본인 인스타그램에 썼다. 또한 같은 해 9월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전한 바 있다. 비버는 건강이상을 이유로 여러 차례 공연을 연기한 바 있으며 결국 지난 2월 남은 월드투어 일정을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상태가 호전됐는지 비버는 지난 주 돈 톨리버와 함께 롤링 라우드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선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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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아파트 22층서 전자발찌 찬 60대 추락 사망…경찰, 극단적 선택 추정

경기 부천의 한 아파트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찬 6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다.17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 5분께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착용한 A(60대)씨의 신호가 잡히지 않는다고 법무부의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마지막 신호 추적 끝에 부천시 심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A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경찰은 A씨가 아파트 22층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장에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A씨는 2000년초 성범죄를 저질러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A씨의 시신에서 범죄 혐의점은 보이지 않는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부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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