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동아닷컴 : 동아일보 전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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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국정원, 각계 인사 사생활 문건도 작성
국가정보원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 등 1000명이 넘는 각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호텔 이용 상황이나 술값 계산 여부 등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까지 담은 동향 파악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따르면 2009년 12월 청와대의 지시로 국정원이 작성한 ‘정치인 등 주요 인사 신상 자료’는 현재 국정원조차 그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지 못할 정도로 광범위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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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美주도 쿼드 ‘조건부 참여’ 시사
정의용 신임 외교부 장관이 9일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 주도로 일본, 호주, 인도가 참여하는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 참여 여부에 대해 “투명하고 개방적이고 포용적이고 또 국제규범을 준수한다면 어떤 지역 협력체 또는 구상과도 적극 협력할 수 있다”며 조건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 이어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중국 견제를 매우 신경 쓰고 있고 쿼드 강화가 언급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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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작년에도 핵 개발… 해킹으로 자금 조달”
북한이 지난해에도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발전시켰다는 유엔 보고서가 나왔다. 북한은 또 사이버 해킹으로 마련한 약 3억 달러의 자금으로 핵 프로그램을 가동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8일(현지 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된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의 비공개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북한이 핵분열성 물질을 생산했고 핵시설을 유지했으며 탄도미사일 인프라를 고도화했다”며 “이를 위한 원료와 기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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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작년에도 핵 개발… 해킹으로 자금 조달”
북한이 지난해에도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발전시켰다는 유엔 보고서가 나왔다. 북한은 또 사이버 해킹으로 마련한 약 3억 달러의 자금으로 핵 프로그램을 가동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8일(현지 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된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의 비공개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북한이 핵분열성 물질을 생산했고 핵시설을 유지했으며 탄도미사일 인프라를 고도화했다”며 “이를 위한 원료와 기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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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주일대사 “한일관계 상상외로 엄중… 정상화시켜야”
강창일 신임 주일 한국대사(사진)는 한일 관계에 대해 “상상 외로 엄중하다. 관계를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2일 부임한 강 대사는 9일 도쿄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한국 언론사 특파원들과 만났다. 그는 “여기 와서 보니 상상 외로 (한일 관계가) 엄중하다고 느끼고 있다”며 “한국에서 느끼지 못한 것을 일본에 와서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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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째 대출받아 월급… 마을버스는 파산직전 고사상태”
“내일이 또 급여 날인데 큰일이네요. 그동안 대출을 받아서 겨우 드리긴 했는데 그마저도 100%를 못 드렸어요.” 서울의 한 마을버스 운송업체 대표는 9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운전사 임금이 몇 달째 체불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서울 마을버스 업체 대부분이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마을버스 전체 승객과 요금 수입은 2019년과 비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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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째 대출받아 월급… 마을버스는 파산직전 고사상태”
“내일이 또 급여 날인데 큰일이네요. 그동안 대출을 받아서 겨우 드리긴 했는데 그마저도 100%를 못 드렸어요.” 서울의 한 마을버스 운송업체 대표는 9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운전사 임금이 몇 달째 체불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서울 마을버스 업체 대부분이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마을버스 전체 승객과 요금 수입은 2019년과 비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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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서울지하철 작년 1조 순손실… ‘시민의 발’ 안전-서비스 빨간불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에 ‘빨간불’이 켜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업계의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났기 때문이다. 지하철은 출퇴근길 가장 많은 시민이 이용한다. 하지만 연간 순손실액이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 재정 악화가 장기화돼 요금 인상 등으로 이어질 경우 가뜩이나 팍팍한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 쪼들릴 것으로 보인다. 9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공사의 순손실액은 1조900억 원. 1년 전 586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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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계 넘는 새 노선, 다른 열차로 갈아타야”
서울시가 인근 지방자치단체들의 잇따르는 도시철도 직접 연결(직결) 요구에 선을 그었다. 서울교통공사의 재정 적자가 심각한 상황에서 더 이상의 직결 연장은 부담스럽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시 관계자는 9일 “인접 지자체의 요구를 다 수용한다면 공사 운영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도시철도나 광역철도를 시 경계 밖으로 연장할 때 직결 대신 평면 환승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평면 환승은 철도를 갈아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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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계 넘는 새 노선, 다른 열차로 갈아타야”
서울시가 인근 지방자치단체들의 잇따르는 도시철도 직접 연결(직결) 요구에 선을 그었다. 서울교통공사의 재정 적자가 심각한 상황에서 더 이상의 직결 연장은 부담스럽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시 관계자는 9일 “인접 지자체의 요구를 다 수용한다면 공사 운영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도시철도나 광역철도를 시 경계 밖으로 연장할 때 직결 대신 평면 환승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평면 환승은 철도를 갈아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