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18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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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실 호출한 이원홍 ‘친일파·반민특위 넣지 마라’ 명령”
[길을 찾아서] 고석만의 첨병 (32회) ‘억새풀-여인 3대 억눌린 이야기’ “심판받고 싶다”, “최후에 이기는 자가 승리자다”, “단순화하라”, “통곡의 역사, 한 맺힌 역사”, “역사가 억울하다”, “억울하다”, “오날날, 잃어버린 내 인생”, “오날날, 나쁜 놈만 잘 살고”, “오날날….” ‘남루한 노인(최낙천)이 피..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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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폼페이오 4차 방북 전격 취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다음주 초로 예정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평양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 계획을 공식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이를 뒤집은 것이다.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구축의 운명을 가를 분수령으로 여겨졌던 이번 방북이 전격 취소됨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다시 안갯속에 빠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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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를 왜 두려워하나…외롭게 사는 것이 더 가치 있다”
▶ 네트워킹의 세상에서 각종 인연을 가능한 끊은 채 시골에서 느리고 홑지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그러면서도 인류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책을 쓴다. 올초 정년 퇴임한 뒤 평화주의자로서의 삶을 더 밀어부치고 있는 박홍규 영남대 명예교수다. 지난 17일 오후 경북 경산에 있는 그의 집에서 만났다. 경산역에서 탄 ..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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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에르도안, 등 돌리기엔 잃을 게 너무 많다
▶누가 고개를 숙일까.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와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은 전통적 우방의 사이좋은 대통령들이었다. 정실인사를 하고 비판적인 언론을 ‘적’으로 돌리며, 입이 거칠고 저금리를 좋아하는 ‘토건족’인 것도 서로 닮았다. 그런 두 사람이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결투를 벌이면서 세계 정치·경제의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터키에 구금된 미..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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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사람도 김명수 사람도 “법원을 지켜라”
[토요판] 뉴스분석 왜 개혁 더딘 김명수 대법원 ▶김명수 대법원장이 다음달 27일 취임 1년을 맞는다. 양승태 사법부의 전방위적 ‘사법농단’ 의혹 진상규명, 재판 중심의 사법행정 확립 등 과제가 산적해 있지만, 진척이 더디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임명된 고위 법관들에 포위당했다는 ‘동정론’도 시효가 다했다는 지적이다. 국민..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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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함께 파미르고원 급류에 빠지다
[토요판] 공원국의 유목일기 (21)기다림과 만남 “겨우 차 한잔 하려고 그 먼 길을 가요? 우리도 내일 가는데.” 선선히 가라며 선물을 챙겨주면서도 아내는 아쉬운 말 한마디를 보탠다. “같이 간다고 했으니 성제가 왔을 때 가야지. 아니면 올해 못 갈지도 몰라요.” “언제까지 올 수 있어요?” “가는 길이 세 시간 걸릴 ..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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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함께 파미르고원 급류에 빠지다
[토요판] 공원국의 유목일기 (21)기다림과 만남 “겨우 차 한잔 하려고 그 먼 길을 가요? 우리도 내일 가는데.” 선선히 가라며 선물을 챙겨주면서도 아내는 아쉬운 말 한마디를 보탠다. “같이 간다고 했으니 성제가 왔을 때 가야지. 아니면 올해 못 갈지도 몰라요.” “언제까지 올 수 있어요?” “가는 길이 세 시간 걸릴 ..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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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 곰, 실명한 바다사자…그 동물원엔 ‘이유’가 있었다
지난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동물원을 방문했다.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남서쪽 태평양 해안가에 있는 샌프란시스코 동물원은 1929년 설립 당시 샌프란시스코의 자산가이던 설립자의 이름을 따 ‘플리쉬해커(Fleishhacker) 동물원’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1930년대부터 40년대까지는 대공황이 미국을 덮치면서 경제를 살리기 위한 공공산업진흥국(Work..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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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상봉 2차 행사 둘째날…가족끼리 오붓하게 ‘개별상봉’
8·15 계기 남북 이산가족상봉 2차 행사의 둘째날이 밝았다. 25일 상봉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개별상봉’이 금강산호텔에서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다. 21차 남북 이산가족상봉 2차 행사에 참여하는 81가족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객실에서 가족끼리 오붓한 만남을 한 뒤, 같은 장소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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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 부족한 드라마 ‘인기의 역설’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스비에스)가 ‘사이다 법정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전과 5범인 쌍둥이 동생이, 사라진 판사의 빈자리에 들어와 재판을 한다는 설정으로, 1인2역을 맡은 윤시윤의 연기가 돋보인다. 법정물이긴 하지만 <미스 함무라비>에서 보았던 직업세계에 대한 엄밀한 묘사나 팽팽한 법리 논쟁은 없다. 판사가 사건.. from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