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21년 02월

  • ‘귀국’ 백건우 “윤정희 아주 평온하게 지내고 있어…우린 아무 문제 없다”

    알츠하이며 투병 중인 원로배우 윤정희(77)가 남편과 딸로부터 프랑스에서 방치됐다는 윤정희 동생들의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윤정희의 남편이자 유명 피아니스트인 백건우(75)가 입국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백건우는 11일 오후 4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에서 귀국했고 오후 5시19분께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그는 재킷은 벗은 채 녹색 니트에 체크 머플러를 착용한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백건우는 공항에 있던 취재진에 “가정사로…

  • 中 대만 압박에 바이든 ‘우려’ 표명…대만 “존경과 감사”

    대만 정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대만 압박에 대한 우려를 전한 점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와 존경을 나타냈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차이잉원 대만 총통실의 자비에르 장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대만해협의 안보와 인권 문제에 우려를 나타낸 데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만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번영에 공동으로 기여하기 위해 미국을…

  • [날씨]설날 전국 포근…짙은 안개·도로 살얼음 ‘운전 주의’

    설 당일인 12일은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오르는 등 평년보다 3~5도 높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짙은 안개가 끼고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11일 기상청은 “오는 13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평년(최고기온 3~9도)보다 3~5도 높겠다”면서 “특히 남부지방은 기온이 15도 내외로 올라 포근하겠다”고 전했다.…

  • 조은희 “코로나가 대통령·서울시장 후보들만 피해가냐”

    조은희 서초구청장(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은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조 구청장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설연휴에도 코로나 바이러스는 대통령부부와 청와대 경호원만 피해 갑니까”라며 “서울시장 후보님들, 온라인 전통시장에서 설 장보기 권장하는 것 아시죠”라고 힐난했다. 이어 “아무리 표가 다급해도 대목장사 망친 썰렁한 장터에서 보여주기 쇼는 뭡니까. 솔선수범하셔야죠”라며 “서울시민들은 부모형제들 5명…

  • ‘이대성 24득점 9어시스트’ 오리온, KT 꺾고 2연패 탈출

    프로농구의 고양 오리온이 24득점을 기록한 이대성을 앞세워 2연패에서 탈출했다. 오리온은 11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경기에서 105-86 완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벗어난 오리온은 23승17패로 2위 울산 현대모비스(23승15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KT는 19승20패로 6위에 머물렀다. 오리온의 이대성은 3점슛 4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키는 등 정확한 외곽포를 앞세워 24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 승리를 견인했다. 허일영은 20득점,…

  • 아내 지키려다 흉기든 주폭 숨지게 한 70대…法 선택은?

    “형사재판에서 범죄사실은 법관이 합리적인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을만큼 확신을 갖는 정도의 증명력을 가진 엄격한 증거로 인정해야 하므로…” 지난해 10월15일 제주지방법원 201호 법정. 피고인 A씨(75)와 그의 가족들이 초조한 표정으로 판사가 읽는 판결문에 귀를 기울이며 선고를 기다렸다. 평범한 인상에 마른 체형인 70대 할아버지의 죄명은 놀랍게도 폭행치사였다. 법없이도 살 것 같은 이 노인에게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사건이 벌어진…

  • 차 훔쳐 운행 뒤 제자리 갖다 놓은 10대 실형…“동종사건 전력”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열쇠가 꽂혀 있는 차량을 훔쳐 몰래 운행한 뒤 제자리에 가져다 놓은 1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연주 판사는 절도와 자동차불법사용, 도로교통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19)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12일 증평군 한 아파트단지에서 열쇠가 꽂혀있는 차량을 훔쳐 45㎞ 구간을 운행한 뒤 제자리에 가져다 놓았다. 이후에도 같은 방법으로 6차례(각 10~50㎞)에 걸쳐…

  • 평택 편의점으로 차량 돌진 30대 여성에 징역 2년 4월

    지난해 경기 평택시에서 승용차를 몰고 편의점을 들이받고 난동을 부린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이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3단독 설일영 판사는 특수상해,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2년 4월과 벌금 20만원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설 판사는 “이 사건 범행의 수단과 방법의 위험성이 매우 크고 피해자는 이 사건 이전에도 업무방해 범행 등으로 피고인에게 지속적으로…

  • 전광훈 측 “인권위 ‘수갑호송’ 인격침해 판단, 의미있는 결정”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와 그 변호인단은 11일 전 목사의 구속영장심사 호송 과정에서 수갑을 채운 경찰의 행위를 인권침해라고 본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과 관련해 “상당히 의미있는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전 목사의 공동변호인단 소속으로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의 김태훈 대표회장 변호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적극 환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다만 “인권위가 인격권…

  • 이천에 뜬 ‘SUN’…“LG에 좋은 투수들 정말 많다”

    ‘국보 투수’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이 LG 트윈스 투수들을 만나 특별 지도에 나섰다. LG 관계자는 11일 “선 전 감독이 이천 챔피언스 파크에서 불펜 피칭하는 투수들을 상대로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선 전 감독은 차명석 LG 단장의 초청으로 10일 LG의 스프링캠프를 찾았다. 10일에도 불펜 피칭을 하는 선수들에게 조언을 건넸던 선 전 감독은 이날 송은범, 최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