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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승기]신형 그랜저 LPG… “가솔린 대안으로 충분하고 오히려 낫다”

    “2.5 가솔린 모델보다 훨씬 더 정숙하고 출력도 더 세다. 트렁크가 작은 것 빼고 특별한 단점을 찾을 수 없었다” 현대 그랜저 LPG 모델을 시승하고 느낀 점을 한 줄로 표현하면 위의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다. 6기통 LPG 모델이 4기통 가솔린 모델을 압도하는 상품성을 갖췄다. ▲정숙성 ▲출력 두 가지 모두 LPG의 완승이다. 특히 6기통의 부드러운 엔진 회전…

  • 정치 바람에 휩쓸려 실종된 저출산 대책[오늘과 내일/김재영]

    “출산하면 대출 원금도 일정 부분 탕감할 수 있는 부분은 없나 들여다보고 있다.” 지난달 초 나경원 당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발언은 눈길을 끌 만했다. 현실 가능성 등은 차치하더라도 ‘노이즈 마케팅’으론 충분해 보였다. 대출 탕감이란 파격, 낯선 ‘헝가리식 해법’의 신선함, 거기에 나경원이라는 거물급 정치인의 무게감이 더해졌다. 심각한 저출산 상황을 해결할 묘수를 찾을 다양한 논쟁이 벌어질 기회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 “내 업무 대체될까 두려워” 챗GPT 열풍에 AI학원 찾는 중장년들

    “회계사 같은 전문직도 엑셀 프로그램만 써서 일하다간 2, 3년 내 인공지능(AI)으로 대체될 수 있겠다는 불안감이 들더라고요.” 16일 오후 서울 금천구의 한 학원에서 AI 강의를 듣던 15년 차 회계사 이모 씨(42)는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실습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었다. 이 씨는 “대화형 AI 서비스 ‘챗GPT’를 지난달 처음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며 “일반 회계사가 몇 시간 투자해야 답을…

  • 결혼업체 등 385곳 ‘맞춤형 해킹’…고객정보 700만건 털렸다

    결혼정보업체와 경제 전문 언론사, 성형외과 등 385개 업체에서 개인정보 700만 건을 빼돌려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해킹 조직을 만들어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로 해킹조직 총책 A 씨(48), 해커 B 씨(25) 등 7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돈을 주고 경쟁업체의 고객 정보를 빼내도록 시킨 C씨(39) 등 회사 관계자 2명, 해킹조직원 3명 등 총 5명을 같은…

  • [단독]A급 한국토지신탁, 회사채 수요예측서 미매각

    A급인 한국토지신탁 회사채가 수요예측서 미매각됐다. 신용등급 AA급 이상 우량채로는 ‘조 단위’ 자금이 쏠리고 있지만 아직 A급 이하 회사채로 온기가 완전히 확산되지 못한 모습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1년물 300억 원 모집에 300억 원, 1.5년물 500억 원 모집에 260억 원을 받아 총 800억 원 모집에 56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1.5년물에 240억 원이 미매각됐다.  한국토지신탁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30bp(베이시스포인트, 1 from…

  • 국산 전투기 KF-21 시제 4호기도 비행 성공

    국산 전투기 KF-21(보라매) 시제 4호기가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시제 4호기는 앞서 진행된 시제 1~3호기가 단좌기(조종석 1개인 전투기)였던 것에 반해 시험비행을 실시한 첫 복좌기(조종석이 전방석, 후방석 등 2개인 전투기)여서 시험비행 성공의 의미가 더 크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KF-21 시제 4호기가 20일 오전 11시 19분 이륙해 11시 53분 착륙하기까지 34분간 비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19일…

  • “스트레스 풀려고…” 산 정상석 뽑고 다닌 대학생의 최후

    지난해 서울과 경기 북부 일대 산을 돌아다니며 정상석과 안전로프 등을 잇달아 훼손했던 2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정혜원)은 20일 특수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기소된 20대 남성 A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여러 산봉우리에 설치된 정상석과 로프를 손괴한 점은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이 자기 잘못을 반성하고 피해자 일부와 합의한 점은 정상…

  • 李 체포안 표결 앞두고 원외 인사들 일침…비명계는 ‘한시적 침묵’[정치 인&아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본회의 표결이 27일로 다가온 가운데 원외 인사들이 연일 이 대표와 민주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당 지도부가 ‘압도적 부결’을 공개적으로 표방하는 가운데 현역 의원들은 비명(비이재명)계 마저 상당수 침묵을 이어가는 반면, 원외 인사들은 이 대표를 향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라”고 촉구하는 등 날선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다.● 박영선 “가지고 있는 것 내려놔야”  민주당 4선 중진 출신인…

  • 李 체포동의안 표결 앞두고 원외 인사들 일침… 비명계는 ‘한시적 침묵’[정치 인&아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본회의 표결이 27일로 다가온 가운데 원외 인사들이 연일 이 대표와 민주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당 지도부가 ‘압도적 부결’을 공개적으로 표방하는 가운데 현역 의원들은 비명(비이재명)계 마저 상당수 침묵을 이어가는 반면, 원외 인사들은 이 대표를 향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라”고 촉구하는 등 날선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다.● 박영선 “가지고 있는 것 내려놔야”  민주당 4선 중진 출신인…

  • 바이든 “美와 동맹국들, 전쟁 계속되는 한 우크라 계속 지원” 발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20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앞두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예고없이 방문했다. 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연대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여겨진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도착 직후 “전쟁 발발 1년이 다 됐지만 우크라이나와 그 국민들은 (전쟁에도 불구하고)굳건히 서 있으며, 민주주의 역시 굳건하다”고 말했다. 그는 마린스키궁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